박 대통령 "진실한 사람 선택"…총선 심판론 제기 / SBS

박 대통령 "진실한 사람 선택"…총선 심판론 제기 / SBS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10일) 국무회의에서 민생법안 처리를 여의도 정치권에 촉구하며 "국민이 진실한 사람만 선택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야당은 '선거개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경제 활성화 법안과 노동개혁 법안, 한중 FTA 비준안 등이 국회에서 방치되고 있다고 성토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민생법안을) 통과시켜달라고 사정하는 것도, 단지 메아리뿐인 것 같아서 통탄스럽습니다 말로만 민생을 부르짖은 것이고 국민이 보이지 않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정기국회에서 법안들이 처리되지 못하면, 19대 국회 임기 만료와 함께 자동 폐기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국회가 이것(민생법안)을 방치해서 자동 폐기된다면 국민들은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앞으론 국민들이 나서 달라며 '국민 심판론'을 제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이제 국민 여러분께서도 국민을 위해서 진실한 사람들만이 선택받을 수 있도록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19대 국회가 '민생법안 처리'라는 소임을 다하는지 지켜본 뒤 내년 총선에서 표로 심판해달라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여야 할 것 없이 말로만 국민을 위한다면서 정작 자신의 입지부터 챙기는 '진실하지 않은' 정치인이 누군지 국민들이 가려달라는 얘기로 해석됩니다 새누리당은 박 대통령의 통탄이 느껴졌다고 밝힌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노골적인 선거 개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 기사 원문 : ▶ SBS NEWS 유튜브 채널 구독하기 : ▶대한민국 뉴스리더 SBS◀ 홈페이지: 페이스북: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