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코로나19 고향 방문 자제...귀성객 감소 / 안동MBC
2020/09/30 15:41:47 작성자 : 성낙위 ◀ANC▶ 코로나19 여파로 이번 추석 연휴 고향 방문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높았는데요 그러다 보니 올해는 고향을 찾는 사람들이 많이 줄었습니다 성낙위 기자 ◀END▶ ◀VCR▶ 귀성객이 많이 이용하는 서안동 나들목에는 차량이 속속 나옵니다 장시간을 달려와 지친 기색이 역력하지만 고향에 왔다는 생각에 피곤함도 금 세 사라집니다 ◀INT▶김홍제 서울시 동대문구 "(고향에 오니) 일단 마음이 좀 편안하죠 고향이니까 그리고 어머니도 볼 수 있으니까 좋아요 " 버스 터미널에는 귀성객뿐만 아니라 고향을 찾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서울에서 출발해 안동까지 2시간 반, 다시 영양까지 1시간 이상을 더 가야 하지만 마음은 이미 고향에 가 있습니다 ◀INT▶김선희 경기도 고양시 "(고향이) 영양이라 여기서 1시간 20분 정도 버스 타고 더 가야 하는데 부모님과 가족들 만나는 생각에 설렙니다 " 역과 시외버스 터미널은 해마다 명절이면 사람들로 붐볐지만 올해는 한산한 모습입니다 사람들이 없다 보니 줄을 서서 표를 사거나 버스를 기다릴 필요도 없습니다 해마다 크게 늘어나던 역귀성객도 올해는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코로나19로 고향 방문을 자제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인데 실제 경북 북부지역 시외버스 탑승률은 예년보다 30%가량 줄었습니다 ◀INT▶이성진 00고속버스 소장 "(이번) 추석에는 역귀성 승객들도 전혀 없고 (승객도) 예년과 비교해 3분의 1로 감소한 상황이고, 코로나19 여파라고 봐야 되겠죠 "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사태가 추석 민족의 대이동 풍경을 바꿔놓고 있습니다 MBC뉴스 성낙위입니다 (영상취재 최재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