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22일 열전' 개막

19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22일 열전' 개막

19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22일 열전' 개막 [앵커] 국회가 오늘부터 국정감사에 들어갑니다 19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인 만큼 여야의 다짐도 예년과는 다를 텐데요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이준서 기자 [기자] 네 국감감사는 오늘부터 22일, 약 3주간 실시됩니다 추석을 사이에 두고 전·후반으로 나뉘어 진행되기 때문에 실제로는 10월 초까지 한 달간 진행되는데요 첫날인 오늘은 전체 15개 상임위 가운데 12개 상임위가 감사에 나섭니다 국회에서 진행되는 일정은 미 방위와 농림위 2곳에 불과하고 나머지 상임위들은 대부분 정부 세종청사에서 국감을 진행합니다 이 때문에 여야 지도부도 아침 일찍 당 회의를 마치고 곧바로 국감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내실 있고 생산적 국감돼야 한다"면서 "민생에 도움이 되지 않는 자극적인 언행과 무조건적인 피감기관 감싸기는 제한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새정치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의 '특권층 감싸기' 때문에 증인 채택 과정부터 위협받고 있다", "증인채택 과정도 전체 공개하자"며 과감한 증인 채택을 요구했습니다 이번 국감은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진행되는 것이어서 사실상 총선 전초전으로 흐를 것이라는 전망이 많은데요 실제 여야 모두 국감이 끝나면 서서히 공천 레이스에 들어가기 때문에 '한 방'을 터뜨리려는 여야 의원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늘 주목할 만한 상임위원회나 쟁점이 될만한 이슈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기자] 우선 교육문화체육관광위가 주목되는데요 정부 세종청사에서 교육부와 국사편사찬위를 상대로 국감을 진행합니다 여권에서 현재의 검인정 체제에서 국사 교과서가 좌편향돼 있으니 국정교과서로 바꾸자고 주장하는 상황인데 반면에 야당은 사상통제라고 반발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됩니다 국회에서 열리는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 국감에선 새누리당이 포널 뉴스의 공정성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보이고요 반면에 야당은 총선을 앞두고 포털을 길들이려는 꼼수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역사교과서나 포털 문제는 여당이 부각하는 사안이라면 야권에서는 재벌개혁과 특수활동비 문제 등을 이슈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안전행정위 국감에선 최근 정종섭 장관의 '총선 필승' 건배사 논란이 다시 거론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