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권상정 거부' 후폭풍...野 탈당·불출마 '기싸움' / YTN

'직권상정 거부' 후폭풍...野 탈당·불출마 '기싸움' / YTN

[앵커] 정의화 국회의장이 경제법안에 대한 직권상정 거부를 거듭 밝히면서 새누리당은 야당과의 협의를 다시 시작하는데 일단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새정치연합에서는 안철수 의원 탈당 이후 비주류 의원들이 첫 동반 탈당했고, 여기에 맞서 최재성 본부장은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문재인 대표에 힘을 실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만수 기자! 경제법안 처리를 위한 여야 협상 상황 어떤가요? [기자]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 모두 아직 공식적인 협상 일정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어제 정의화 국회의장은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요구한 경제법안에 대한 직권상정 요구를 거부했는데요, 새누리당은 일단 물밑 접촉을 통해 새정치연합을 최대한 협상 테이블로 이끈다는 계획입니다 사실상 여야 합의 없이는 관련 법안을 처리할 방법이 없어졌기 때문인데요, 새누리당은 이와 함께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의 발언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문 대표는 최근 회의 석상에서 야당이 경제활성화법안에 이유 없이 반대하는 것처럼 비치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새누리당도 이 같은 문 대표의 발언에 기대감을 나타냈는데, 원유철 원내대표의 말입니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 "(야당이) 오해를 하거나 이해가 부족한 부분에 대해 좀 해소가 된 것 같아요 조금씩 간극이 좁혀지지 않나 기대를 하고 있어요 " 하지만 선거구 획정 협상은 전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활동은 지난 15일 종료 됐지만, 여야는 아직 선거구 획정 논의를 어떤 식으로 이어갈지조차 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야당 상황 알아볼까요? 비주류와 주류 의원들이, 탈당과 불출마를 선언하며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고요? [기자] 먼저 비주류에 속하는 새정치연합 문병호 의원과 황주홍, 유성엽 의원이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지난 13일 안철수 의원이 새정치연합을 떠나겠다고 밝힌 이후 첫 동반 탈당입니다 문 의원 등은 기자회견에서, 야권의 대통합과 대혁신을 통해 반드시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오늘 광주와 전주 등 호남을 방문하며 지지층 결집에 나서고 있는 안철수 의원 측에 합류할지에 대해서는 일단 입장 표명을 미뤘습니다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