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 신고리 5·6호기 '이게 주민 설명회라고?'

[KNN 뉴스] 신고리 5·6호기 '이게 주민 설명회라고?'

{앵커: 신고리 5*6호기에 건설 승인에 대한 반발이 확산되면서 건설을 승인한 원자력안전위원회 관계자가 오늘 처음으로 부산 기장군 고리원자력 본부를 찾았습니다 당초 주민설명회라고 알고 있던 주민들은 하지만 설명 내용을 전혀 들을 수 없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수퍼:신고리 5*6호기 건설 설명회/오늘(25),고리원자력본부} 지난 주 더민주 국회의원들의 방문에 이어 또 다시 고리원자력본부에서 설명회가 열렸습니다 당초 부산울산경남 국회의원을 포함해 부산과 울산지역 주민들이 참석한다고 알려졌지만 뚜껑을 열고 보니 아니었습니다 {수퍼:새누리당 국회의원 1명,지역주민은 없어} 새누리당은 국회의원 한 명, 지역민들은 고리원전 안에 들어오지도 못했습니다 {수퍼:'주민설명회'아니라며 강력항의} 지역 주민 대표 일부가 뒤늦게 회의실에 들어와 주민들도 모르는 주민설명회가 어떻게 열릴 수 있냐며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싱크:} {수퍼:장안읍 주민위원회/"이런 중요한 사항을 주민들하고 한마디 상의도 없이 하는 법이 어디 있습니까?이건 아닙니다 "} {수퍼:신고리 5*6회 현장 주민설명회 규탄 기자회견/오늘(25),고리원전 본부 앞} 고리원전 입구에서는 환경단체 회원들이 집회를 열고 부울경 시민을 배제하는 신고리 5*6호기 주민설명회를 규탄했습니다 {싱크:} {수퍼:"원자력안전위원회는 오늘 현장주민설명회를 졸속으로 추진하고 있다"} {수퍼:신고리 5*6호기 승인이후 원안위 첫 방문} 원자력안전위원회 관계자가 신고리 5*6호기 건설 승인 이후 처음 고리원전을 찾는 자리만큼 관심을 끌었지만 형식적인 자리에 그쳤습니다 {인터뷰:} {수퍼:최종배 원자력안전위언회 사무처장/"(부산지역이 전세계 최대 원전밀집지대가 된 상황인데 그 가장 중요한 다수기 안정성을 검토하지 않고 어떻게 통과를 시켰는지)그것은 2개 이상이든 3개 이상이든 10개든 원자력법에는 최소한 만족을 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습니다 그 규정을 만족한다는 것이지"} 원자력안전위원회 원장은 오지 않았습니다 {수퍼:영상취재 신동희} 지진과 대북 공격대상 등 각종 괴담과 공포가 확산하는 가운데 변칙 설명회에 주민들의 분노만 커지고 있습니다 KNN 윤혜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