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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하던 與 계파 갈등, 다시 고개? / YTN
[앵커] 유승민 전 원내대표 사퇴 이후 사라진 듯했던 여권 내 갈등이 다시 불거지는 조짐입니다 당내 친박계와 비박계가 북한의 지뢰 도발과 내년 총선 공천제도 등 현안마다 이견을 드러내면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승민 전 원내대표 사퇴 2주 만에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회동 사라지는 듯했던 잡음은 한 달도 안 돼 다시 터져 나왔습니다 지난 11일, 북한의 지뢰도발에 대해 김무성 대표가 "책임질 사람은 책임져야 한다"고 하자, 그날 오후 윤상현 청와대 정무특보는 "우리 군의 책임을 운운할 때가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다음날 국방위에선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정부 간 불통 문제를 강하게 비판했고,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 "우리 군하고 통일부하고 부처 사이에 도대체 서로 전화 한 통도 안 하는 거 아닙니까?" 정두언 국방위원장은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의 사퇴까지 요구했습니다 [정두언, 국회 국방위원장] "국가 위기가 다시 재발되는 것에 대한 최소한의, 최소한의 조치라고 생각합니다 " 친박계 이정현 최고위원이 다시 정치권이 군의 사기를 떨어뜨린다고 성토하자, 김무성 대표는 비박계 의원들을 거들었습니다 [이정현, 새누리당 최고위원] "아군 진지에다 대고 입에서 혀로 쏘아대는 탄, 탄환인 설탄을 쏘아대는 이런 일은 정말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국회는 비판의 기능입니다 견제의 기능이고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지 못한다면 국회의 기능이 아니죠 " 최근에는 김무성 대표가 적극 추진하는 완전국민경선제를 놓고 이정현 최고위원이 임시방편적이라고 지적하면서 두 사람 사이에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런 갈등은 결국 내년 총선 공천의 주도권을 둘러싼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이 때문에 총선 때까지 계파 간 신경전도 반복적으로 불거질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YTN 김지선[sunkim@ytn co rk]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