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자·모녀 관계 좋으면 게임중독 위험↓" / YTN 사이언스
남학생이 아버지와, 여학생이 어머니와 관계가 좋으면 게임 과몰입 위험성이 작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연세대 사회학과 염유식 교수팀은 전국 남녀 중·고교생 5천 2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게임 과몰입 척도를 설정하고 게임 시간과 중독 수준이 청소년의 학교생활 성실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남학생은 게임 시간이 길어질수록 학교 성실도가 떨어졌지만, 아버지와의 사이가 좋으면 하루에 3~4시간씩 게임을 해도 학교생활에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여학생은 어머니와의 사이가 좋으면 게임 중독이 심해도 성실도가 크게 나빠지지 않았으며 아버지와의 관계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습니다 연구팀은 인성 형성 과정에서 남학생은 아버지와, 여학생은 어머니와 자신을 동일시하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동은[delee@ytn co kr]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