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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부터 '장관 인사청문회'...여야 공방 예상 / YTN
[앵커] 다음 주부터 장관급 후보자 다섯 명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잇따라 열리며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정책검증에 집중하자는 여당과, 이미 제기된 의혹만해도 한 두 개가 아니라는 야당의 기싸움이 팽팽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만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사청문회가 예정돼 있는 장관급 후보자는 모두 5명입니다 9일부터 16일까지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과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그리고 임종룡 금융위원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 이병호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잇따라 열립니다 후보자가 많은 만큼 쟁점도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먼저 지난 2월 개각을 통해 임명된 유기준, 유일호, 홍용표, 임종룡 후보자 모두 과거 위장전입이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후보자들 모두 곧바로 시인했지만, 청문회 과정에서 쟁점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기에 유기준, 홍용표 후보자는 증여세 탈루 의혹이 제기돼 있고, 임종룡 후보자는 농협금융지주 회장을 지낸 전력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병호 국정원장 후보자의 경우에는 아파트 투기와 장남의 병역면제 의혹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새정치연합은 현역의원인 유기준, 유일호 후보자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사퇴해야 돼 시한부 장관이 될 것이라며 단단히 벼르고 있습니다 [인터뷰:우윤근, 새정치연합 원내대표] "특히 시한부 겸직장관은 부처업무의 연속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행정능률을 떨어뜨린다는 관점에서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습니다 " 새누리당은 아니면 말고 식의 의혹제기는 더 이상 안 된다며 정책검증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 "후보자가 국가의 미래에 대한 어떤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 국민을 위해 일 할 자세가 돼 있는지를 우선적으로 살펴야 할 것입니다 " 2월 임시국회 이후 다시 맞붙게 될 여야는 인사 청문회 과정에서 한치 양보없는 접전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박근혜 정부 3년차, 갈길 바쁜 여당과 정국 주도권을 쥐려는 야당의 공방이 거셀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이만수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