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필라케]과 지옥[게엔나], 어떻게 다른가? (베드로전서 3장 18-22절) 꿈의교회 김을수 목사 190210

베드로전서 3장 18-22절 18 그리스도께서도 단번에 죄를 위하여 죽으사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으니 이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하심이라 육체로는 죽임을 당하시고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으셨으니(영의 몸으로 부활하시기 전) 19 그가 또한 영으로 가서 옥[픨라케]에 있는 (그) 영들에게 선포하시니라 20 그들은 전에 노아의 날 방주를 준비할 동안 하나님이 오래 참고 기다리실 때에 복종하지 아니하던 자들이라 (방주 안에 들어감으로써) 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은 자가 몇 명뿐이니 겨우 여덟 혼[프쉬케]들이라 21 물(이 사건)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너희를 구원하는 표니 곧 (성령) 세례라 이는 육체의 더러운 것을 제하여 버림이 아니요 하나님을 향한 선한 양심[쉰에이데시스]의 간구[에페로테마]니라 22 그는 하늘에 오르사 하나님 우편에 계시니 천사들과 권세들과 능력들이 그에게 복종하느니라 성경에서 옥과 지옥은 서로 다른 곳입니다 옥[필라케]은 ‘감시하다’ 라는 헬라어 ‘필랏소’에서 나온 말이고, 지옥[게엔나]은 ‘힌놈의 골짜기’라는 히브리어 ‘게힌놈’(쓰레기 소각장)의 헬라식 표현입니다 옥은 심판까지 대기하는 구치소이고, 지옥은 심판 후에 형벌이 집행되는 형무소입니다 앞으로 두 개의 심판대가 등장합니다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공중에서 열릴 그리스도의 심판대와 천년왕국 후에 열릴 백보좌심판대입니다 그리스도의 심판대에서 탈락하는 자는 지옥에, 백보좌심판대에서 탈락하는 자는 불 못에 들어갑니다 아직까지 지옥이나 불 못에 들어간 사람은 없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옥의 종류를 볼까요? ➊ 아브라함의 품(사망)은 그리스도 오시기 전에 믿음 안에서 죽은 사람들의 옥이고, ➋ 음부는 불신자들의 옥이며, ➌ 낙원은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사람들의 옥입니다(눅 23:43) 한편 마귀와 귀신들의 옥도 있으니 무저갱입니다(눅 8:31, 계 9:1-3, 20:1-3) 죽어서 육신을 벋고 낙원에 있는 사람들은 예수님이 오실 때 부활하여 영의 몸을 입고 공중에 올라가고 그 때까지 살았던 그리스도인들도 영의 몸을 입고서 공중에 올라가 그리스도의 심판대에 서게 됩니다 거기서 기름이 준비된 사람들은 혼인잔치를 거쳐 천년왕국에 들어가서 왕 노릇 하고, 기름이 준비가 안 된 사람들은 불 바다에 던져져서 천 년 동안 지옥의 형벌을 받게 됩니다 천년왕국 후에는 세 가지 옥, 곧 ➊ 바다(지옥)와 ➋ 사망과 ➌ 음부에서 죽은 자들이 부활하여 백보좌심판대에서 심판을 받게 됩니다(계 20:13) 생명책에 이름이 있으면 새 예루살렘에 들어가고, 이름이 없으면 불 못에 던져지게 됩니다 지옥은 천년의 고통이지만 불 못은 세세토록 고통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복음에 대한 반응에 대하여 이루어집니다 그런데 살았을 때에 하나님의 복음을 듣지 못하고 죽었다면 억울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공평하신 하나님은 모든 사람에게 기회를 주십니다 본문은 노아 홍수 전에 복음을 모르고 죽은 사람들에게 복음이 전해진 사례를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무교절 기간 중에 영으로 살아나 옥에 있는 영들에게 무교병인 복음을 전하신 것입니다 본문에서 옥은 심판 받기 전이므로 당연히 지옥이 아닙니다 음부 안에 있는 또 하나의 옥입니다 거기에 있는 사람들은 노아 홍수 때에 복음을 못 듣고 죽은 사람들입니다 벧전 4:6 “이를 위하여 죽은 자들에게도 복음이 전파되었으니 이는 육체로는 사람으로 심판을 받으나 영으로는 하나님을 따라 살게 하려 함이라” 복음을 알지 못하고 죽은 자들에게 영의 구원의 기회가 주어진 사례입니다 이는 예수 외에도 구원이 있다는 말이 아닙니다 아버지께로 인도하는 유일한 길은 예수님뿐입니다 요 14: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복음을 모르고 죽은 사람에게도 예수님만이 구원의 길임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은 죽으면 옥에서 심판을 기다리게 됩니다 믿는 자는 낙원이라는 옥에서 불신자는 음부라는 옥에서 기다립니다 문제는 옥에서 나와 받게 되는 심판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사람은 그리스도의 심판대에서 심판 받게 되는데 거기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를 성경은 말해주고 있습니다 고후 5:10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게 되어 각각 선악 간에 그 몸을 통하여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선은 하나님의 선이고 곧 그리스도의 결혼에 관한 일입니다 마 25:1-13절에 따르면 기름 준비입니다 성령 세례만이 그리스도의 심판대를 통과하는 길입니다 마 10:28 “몸은 죽여도 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 혼의 몸은 마귀에게 공격을 받고 마침내 죽게 되어 있습니다 창 3:14 “여호와 하나님이 뱀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렇게 하였으니 살아 있는 동안 흙의 티끌을 먹을지니라” 창 3:19하 ‘너는 흙의 티끌이니 티끌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고전 15:44 ‘혼의 몸으로 심고 영의 몸으로 다시 살아나나니 혼의 몸이 있은즉 또 영의 몸도 있느니라’ 구원은 위기에서 건져지는 것입니다 영이 살아나는 것은 영의 구원,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에 이르는 것이 혼의 구원입니다 영의 구원은 믿음의 시작이고, 혼의 구원은 믿음의 결국입니다 영의 구원은 개인적이고, 혼의 구원은 공동체적입니다 민수기 21장의 놋뱀 사건은 영의 구원의 모형이고, 노아 홍수 사건은 혼의 구원의 표입니다 지옥은 혼의 구원을 받지 못한 성도들이 가는 곳입니다 노아 홍수 때의 구원은 혼의 구원의 표이며 성령 세례의 예표입니다 성령 세례는 선한 양심이 하나님을 향하여 요청하는 것입니다 갈 3:26-27 “너희가 다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었으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성령)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혼의 구원은 세마포 옷을 입은 예수님의 신부가 되는 일입니다(계 19:7) 예수 믿고 죽어 낙원 가는 것이 능사가 아닙니다 낙원이라는 옥에서 주의 재림을 기다리는 성도들은 예수님이 오시는 날에 영의 몸을 입고 공중에 올라가 예수님 앞에서 심판을 받게 됩니다 그 때 기름이 있다면 혼인잔치에 들어가 천년왕국에 있고, 기름이 없다면 천년 동안 지옥에 있게 됩니다 낙원이라는 옥에 들어가기 전에 기름을 준비해야 합니다 그것만이 성도가 지옥을 면하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