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이틀 사이 백 명 가까이 확진…방역당국 긴장 / KBS 2021.03.28.

부산 이틀 사이 백 명 가까이 확진…방역당국 긴장 / KBS 2021.03.28.

부산의 코로나19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어제와 오늘 이틀 동안 백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유흥업소는 물론 가족과 지인 등 일상생활에서 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부산시가 오늘 밝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3명입니다 토요일인 어제도 확진자가 56명 발생하면서 이틀 사이 백 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지난 26일 입항한 연근해 어선의 선원 4명이 이동선별검사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유흥업소 관련 감염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부산시가 유흥업소 종사자 541명, 이용자 182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한 결과 지금까지 유흥업소 이용자 13명과 업주 등 종사자 24명, 그리고 이들과 접촉한 19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최초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안병선/부산시 복지건강국장 : "유흥 시설이 4,100여 개 임을 감안하면 많은 분이 검사를 받지 않았습니다 유흥업 종사자와 이용자는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하셔서 신속히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 가족과 지인, 학원과 교회 등 일상 생활에서의 감염사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주말 사이 많은 확진자가 나오면서 부산시는 동선 등 역학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안병선/부산시 복지건강국장 : "주요 동선만 하여도 의료기관의 경우 병원급 5개, 의원 13개, 약국 2개입니다 모든 역량을 투입하여 역학조사를 진행하겠지만 신속하게 전체 동선을 파악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 부산에선 다음 달 11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1 5단계가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금대로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 경우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코로나19 #집단감염 #부산코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