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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MBC뉴스]R안동삼원]논란 100억짜리 인물관,"이미 설계 중"
2015/03/18 16:27:06 작성자 : 이정희 ◀ANC▶ 100억짜리 인물기념관으로 논란이 컸던 서애,학봉기념관 사업의 올해 예산이 지난 연말 안동시의회에서 전액 삭감됐었죠 사업 재검토가 불가피한 상황이었는데요, 하지만 안동시가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이미 기념관 설계를 진행 중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정희기자 ◀END▶ ◀VCR▶ 경상북도와 안동시가 추진하고 있는 서애 류성룡, 학봉 김성일 기념관 건립사업, 한 인물당 100억원씩 무려 2백억원의 예산이 들어가, 혈세 낭비에 특혜 시비까지 지역 사회에 반대여론이 들끓어 왔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 연말 안동시의회는 올해 시비 예산 전액을 삭감했습니다 ◀INT▶권기탁 예결위원장/안동의회(12 19) "(지난해 예산 의결 때) 운영비나 사업비가 더 들어가는 부분은 문중에서 부담해야 한다 이 부분이 아직 충족되지 않아서 재론의 여지를 가지고 삭감한 겁니다 " 사업에 대한 재검토가 불가피한 상황, 안동시의회는 의회 차원의 논의를 다시 진행한다는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바로 나흘 뒤, 안동시는 8억여원 규모의 기념관 건립 실시설계 용역을 서둘러 발주했습니다 지명 경쟁입찰 방식으로 2개 업체 중 도화엔지니어링이 최종 낙찰돼 이미 2월부터 설계가 진행 중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INT▶안동시 담당과장 "(재작년에 조건부로) 예산을 통과시켜 주셨기 때문이 40억이 있는 것 아닙니까 그 때(연말에) 발주하지 않았으면 40억 예산은 논란의 여지가 없이 (국,도비는) 그냥 반납해야 된다" (S/U) " 안동시는 현재 진행 중인 실시설계 용역이 완료되면 곧바로 공사를 발주하겠다는 입장입니다 " 안동시의회는 한마디로 황당하다는 반응입니다 ◀INT▶김은한 예결위원/안동시의회 "지난해에 예산이 전액 삭감된 부분은 사업을 전면 재검토 하자는 의미였습니다 (앞으로) 지역 사회에서 공청회나 토론회를 거쳐서 결정하는 게 (바람직 합니다)" 경상북도와 안동시가 주민 여론과는 반대로 무리하게 사업을 강행하면서 적지않은 갈등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정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