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R안동삼원재송]서애,학봉기념관 "주민투표 묻는다"

[안동MBC뉴스]R안동삼원재송]서애,학봉기념관 "주민투표 묻는다"

2015/08/31 14:43:10 작성자 : 이정희 ◀ANC▶ 일명 100억짜리 인물관 사업, 임란역사문화공원 조성사업 강행 결정에 후폭풍이 만만치 않습니다 시민이 안동시의 사업 강행에 반대하는 주민투표를 추진하기로 하고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정희기자 ◀END▶ ◀VCR▶ 지난 7월, 안동시가 추경에 재차 편성해 요청한 서애,학봉기념관 예산을 안동시의회가 수정안까지 내며 통과시켜 준 직후, 반대했던 예결위원장 등 시의원 6명은 퇴계 선생의 묘소를 찾아 사태를 막지 못해 죄송하다며 참회 고유제를 지냈습니다 서애,학봉 묘에는 이름을 팔아먹지 말라는 내용의 항의 문구가 게시됐고, 학봉 김성일 선생의 후손인 한 30대는 대시민 사과문에 이어 시의원 전원에게 예산 통과 이유를 묻는 내용증명을 발송했습니다 ◀INT▶김조규/학봉 후손 "(2천분을 모신)독립운동기념관 규모의 대지면적으로는 2 5배 크기에 딱 한분만 기리기 위한 사업이잖아요 제가 문중의 일원이지만 상식이 있다면 이건 이상한 거다 " 안동시의 사업강행에 반대하는 주민투표까지 추진됩니다 주민투표 준비위원회가 꾸려져 (오늘부터)발기인 공개모집에 들어갔습니다 최대 100명까지 발기인을 모집한 뒤, 오는 8일 주민투표 추진위원회를 정식 발족한다는 계획입니다 ◀INT▶박명배 간사 /임란역사문화공원 반대 주민투표 준비위 "우리의 의견을 찬성 또는 반대로 직접 나타낼 수 있는 겁니다 그게 바로 주민 투표고 저희들은 이 건이 그런 사안이 된다고 보는 겁니다 " 안동지역 유권자의 10%인 만 3,900명이 서명하면 주민투표를 청원할 수 있으며 유권자 3분의 1, 4만 6천여명이 투표해 과반수 이상 반대하면 안동시의 사업 추진은 어렵게 됩니다 (S/U) "지역에서 처음으로 추진되는 이번 주민투표는, 자치단체장 불신임과 맞먹는 의미를 지니고 있어 지역 정가에 적지않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 MBC뉴스 이정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