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국익 위한 대승적 결단"…민주 "외교사 최대 치욕" [MBN 뉴스7]](https://poortechguy.com/image/t4BunU6Q6G0.webp)
국민의힘 "국익 위한 대승적 결단"…민주 "외교사 최대 치욕" [MBN 뉴스7]
【 앵커멘트 】 정부가 배상 해법을 놓고 여야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여당은 "국익과 미래를 위한 대승적 결단"이라고 평가한 반면, 야당은 "외교사 최대의 치욕"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유호정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민의힘은 "미래와 국익을 향한 대승적 결단"이라며 정부의 발표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 인터뷰 : 정진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강제징용 문제는 일종의 폭탄돌리기 같았습니다 전 정부 누구도 해결하려 하지 않았어요 누군가는 대승적 결단을 통해서… " 문재인 정권이 한일 관계를 방치해 반일감정을 국내정치에 활용했다며, 안보협력과 고령의 피해자들을 고려하면 더는 지체할 수 없는 문제였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조치는 문제 해결의 끝이 아닌 시작이라며 일본의 성의 있는 호응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외교사 최대 치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윤석열 정권이 결국 역사 정의를 배신하는 길을 선택한 것 같습니다 가히 삼전도 굴욕에 버금가는 외교사 치욕이자 오점… " 이어 "진정한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는 피해자를 짓밟은 2차 가해이자 대법원 판결과도 배치되는 폭거"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정의당은 "정부가 일본 논리를 그대로 따른 것"이라며 "의도적 친일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이정미 / 정의당 대표 - "누가 국가의 자존심을 다 내팽개치고 돈 몇 푼 받아오라고 시키기라도 했습니까 " 일본의 직접 사죄와 배상을 촉구하는 야당 의원 모임에 이어 외통위 야당 위원들은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안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 스탠딩 : 유호정 / 기자 - "정부 해법에 대한 여야 입장이 엇갈리면서 한일 외교 문제를 둘러싼 정치권 공방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 MBN뉴스 유호정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구·김재헌·문진웅·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그래픽 : 박경희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