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호 AG 필승 전략…‘공격적 스리백’ 활용 / KBS뉴스(News)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은 역대 최강의 무더위에도 파주에서 정상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김학범 감독은 일찌감치 공격적 스리백으로 2회 연속 금메달을 따겠다고 공언했는데요 어떤 전술인지 박주미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폭염에 예정된 시간보다 30분을 늦춰 시작했지만 가볍게 몸을 푼 뒤 진행된 훈련은 열정적이었습니다 특히 선수들은 이 말을 반복했습니다 ["라인 라인! 미들라인!"] 최후방 스리백 수비라인과 앞선 미드필더들이 좁은 간격을 유지하면서 상대 공격을 차단하는 훈련입니다 30번 넘게 같은 동작을 반복하면서 수비시 라인 유지에 집중했습니다 수비 뒤 공격 전환도 가다듬었습니다 김학범 감독의 금메달 프로젝트의 핵심인 공격적 스리백입니다 ["(앞으로) 나가! 가! 가!"] 그동안 측면 공격수로 뛰어온 이진현을 수비수로 선발한 이유도 스리백의 공격력을 배가시키기 위해섭니다 [이진현/축구 국가대표 : "솔직히 예상을 못했는데 수비는 원래 신경쓰고 있었고 제가 수비는 항상 적극 가담했었기 때문에 그에 맞게 최선을 다할거에요 "] 최후방 수비라인 바로 앞에 배치돼 공수 조율을 해야하는 장윤호도 김학범 감독의 의도를 잘 알고 있습니다 [장윤호/축구 국가대표 : "저희팀보다 약한 팀들이어서 수비적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감독님께서 그런 전술을 생각하신것 같고요 "] 미드필드와 수비 간격 유지에 이어 3명의 스리백 선수들의 좌우 간격 유지에도 많은 신경을 썼습니다 아시안게임 2연속 우승을 위해 김학범 감독이 공격적 스리백 전술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