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경제] 파월 의장 '빅 스텝' 시사...긴축 장기화 공포 확산 / YTN

[굿모닝경제] 파월 의장 '빅 스텝' 시사...긴축 장기화 공포 확산 / YTN

■ 진행 : 나경철 앵커, 유다원 앵커 ■ 출연 :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경제 소식을 빠르고 친절하게 알려드립니다 [앵커] 오늘 굿모닝 경제는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앵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발언이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기준금리를 0 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죠? [석병훈] 그렇습니다 간밤에 제롬 파월 미 연준의장이 의회에 출석을 해서 여러 강성 매파적인 발언들을 이어갔습니다 당장 21일에서 22일 예정돼 있는 FOMC 회의에서 금리인상의 폭을 기존 0 25%포인트 베이비스텝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을 했었는데 그걸 0 5%포인트, 빅스텝으로 빠르게 더 폭을 올릴 것으로 시사하는 발언을 했을 뿐만 아니라 최종 금리 수준 역시 더 높아질 것을 시사하는 발언도 했습니다 그래서 기존에는 원래 금리 상단 기준으로 5 25%를 예상했었는데요 지금 빅스텝을 단행하게 되면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가 상단 기준으로 4 75%이기 때문에 빅스텝을 단행하면 이미 작년 연말에 점도표에서 예상을 했던 최종금리 수준이었던 상단 기준 5 25%에 도달하게 됩니다 그랬는데 앞으로 5월, 6월 베이비스텝을 추가로 더 단행해서 지금 시카고상품거래소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무려 5 75%까지, 상단 기준으로 최종 금리 수준이 올라갈 것이라는 예상까지 팽배한 상황이고요 그런데 그렇게 판단한 근거는 지금 미 연준에서 가장 정책 목표, 물가 안정 수준을 정책 목표로 2% 개인소비지출물가지출상승률,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을 물가 안정 목표로 보고 있는데요 개인소비지출물가지출상승률이 지난 1월에 작년 1월 대비 5 4%로 12월에는 5 0%였는데요 오히려 증가를 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물가 상승의 장기적인 추세를 보여주는 근원개인소비지출물가지출 상승률, 여기서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것이죠 그것 역시 12월에는 4 4%였는데 4 7%로 1월달에 상승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불과 지난 FOMC회의 끝난 다음에 제롬 파월 미 연준의장이 디스인플레이션의 프로세스가 시작됐다라고 발언을 함으로써 시장에서 환호를 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다시 오히려 우리가 데이터에서 보기로는 물가 상승률이 올라갔죠 그러니까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더 빅스텝을 단행하겠다고 매파적인 발언을 함으로써 시장의 과열을 진정시킬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 수밖에 없었던 것이죠 반면 미 연준의 또 다른 정책 목표인 완전고용의 지표를 볼 수 있는 실업률은 1월 실업률 같은 경우에는 3 4%로 반세기 만의 최저치거든요 그런데 미국에서 완전고용의 기준으로 보는 장기평균실업률 같은 경우는 4 0%입니다 그래서 그것보다 이미 낮기 때문에 완전고용은 더 이상 걱정할 필요가 없고 결국 물가를 안정시켜야 되는데 지금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경솔한 발언으로 미 연준의 신뢰성을 자꾸 깎아먹고 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예를 들면 재작년에 잭슨홀 미팅에서는 인플레이션이 단기적인 현상에 그칠 것이다라고 얘기했는데 지금 아직까지도 인플레이션의 고통을 받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일단 신뢰도를 한 번 떨어뜨렸고요 그다음에 얼마 전에 디스인플레이션의 프로세스가 시작됐다고 얘기했는데 오히려 그다음에 발표된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상승률은 올라갔단 말이죠 그러니까 이렇게 한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