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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드 보복 기류 심상찮다…재계 '좌불안석' / 연합뉴스TV(YonhapnewsTV)
중국 사드 보복 기류 심상찮다…재계 '좌불안석' [앵커] 롯데그룹의 사드 부지 관련 계약 이후, 중국 관영매체들의 '한국 기업 때리기' 수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보복성으로 의심되는 각종 규제들까지 더해지면서 롯데를 비롯한 국내 기업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한반도 사드 배치가 속도를 내면서 중국 현지에서는 한국 기업과 제품에 대한 보복이 노골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성주골프장을 사드 부지로 제공한 롯데에 대한 공격이 하나 둘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롯데닷컴의 알리바바 영업 중단부터 선양 롯데월드타운 공사 중단은 물론이고 롯데면세점의 인터넷 홈페이지는 해킹 공격으로 한 때 마비됐습니다 여기에 2주 뒤 중국 '소비자의 날' 고발 방송의 표적까지 된다면 사업이 뿌리채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롯데는 중국 언론에 "정부의 안보적 요청에 따른 사안으로 기업이 주도한 일이 아니라고 하지만 역부족이다"는 입장입니다 다른 기업들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 23년간 중국 사업을 키워온 이랜드는 사드와 관련된 중국 내 반한 감정 때문에 최근 현지 소비자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중국 현지기업으로 인식하도록 장기간 '차이나 인사이더' 전략을 펼친 SK의 계열사 SK플래닛은 중국민성투자유한공사와의 1조3천억원 규모 투자 유치가 답보 상태인데, 사드 배치 이슈로 인한 피해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입니다 LG화학과 삼성SDI도 중국의 전기차배터리 인증 기준을 맞추지 못해 중국 사업 전략 재검토에 나선 상황입니다 [재계 관계자] "향후에 다른 중국 사업을 확장할 경우에는 영향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분명히 있고요 그래서 중국 쪽 면밀하게 보고 있고요 " 더 이상 국내 기업들이 사드 보복 조치의 희생양이 되지 않도록 우리 정부 차원의 대응책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큽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