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20초 만에...금은방 턴 간 큰 10대들 / YTN

불과 20초 만에...금은방 턴 간 큰 10대들 / YTN

■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이웅혁 /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김광삼 /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유리를 깨고 금은방을 턴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는데요 먼저 CCTV에 잡힌 범행 모습부터 보고 오겠습니다 지금 영화에서나 볼 법한 그런 장면들을 보고 있습니다 유리를 깨고 순식간에 들어가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입구에서 안에 들어가지도 않습니다 입구에서 저렇게 순식간에 금은방에서 물건을 훔쳐서 달아나는데 여기에 걸린 시간이 불과 20초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하거든요 [김광삼] 그런 이유가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있죠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귀금속을 파는 그런 가게에서는 굉장히 철창이랄지 아니면 셔터를 통해서 [앵커] 보안을 상당히 철저히 하잖아요 [김광삼] 보안을 철저히 하는데 저 귀금속 가게 자체는 그 길가에 단지 유리만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셔터 같은 게 없었기 때문에 항상 불안한 요소였는데 그걸 저 10대 4명하고 20대 1명이 아마 미리 봐뒀던 거죠 그래서 굉장히 강도를 하기에는, 굉장히 절도하기에는 좋다 이렇게 봐뒀던 걸로 보입니다 그래서 사실 유리 깨는 데 별로 시간이 걸리지 않았어요 더군다나 유리를 깼는데 바로 유리 옆에 귀금속 진열대가 있었기 때문에 이걸 가져오는 데도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바로 저 앞에 한 10m 지점에 보안초소가 있었다고 해요 그런데 워낙 빨리 20초 안에 가져가버렸기 때문에 결국 보안초소에서 출동을 했지만 그게 무용지물이 된 거고 저 과정을 보면 굉장히 치밀함을 보였어요 더군다나 차량을 미리 대기시켜둔다랄지 또 아마 보안초소가 있다는 것도 알았을 거예요 그렇지만 신속하게 저런 식으로 하면 우리를 잡지 못할 것이다라는 그런 생각에 아주 계획적인 범행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 이 CCTV 영상만 봐도 사실은 이게 너무나도 신속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들이 범행 장소라든지 그 이후의 동선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을 상당히 미리 철저하게 계획을 하지 않았나 싶거든요 [이웅혁] 그렇습니다 상당히 계획을 짜서 실행에 착수 그다음에 실행 과정, 실행 이후까지 마음속의 지도에 일정한 계획을 짜놓은 것으로 명백하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상당히 자신감 있게 절취행위가 이루어진 것 같고요 불과 20초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하는 것은 나름대로 사전에 모의훈련도 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이고요 더군다나 주변에 차량 2대를 분리해서 놓고 빨리 도주할 수 있는 차량의 역할을 지정하는가 하면 또 1대 차량은 소위 말해서 엑스트라 차량으로 일정한 변동사항에 적응할 수도 있는 이런 역할까지 했다는 것이죠 더군다나 놀라울 만한 것은 이 범행을 다 종료하고 나서 이 차량은 사실상 대포차량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것도 빨리 처분을 해서 본인의 행적 자체를 줄이려고 하는 이런 것이었다 더군다나 이게 발생한 곳이 부산이었는데 [앵커] 울산에서 먼저 범행을 한 뒤에 [이웅혁] 울산에서 사실은 저와 같이 침입 절도행위를 했습니다 다만 그 당시에는 보석들이 모조품이었기 때문에 절취액이 불과 200만 원에 그쳤고요 이번 상황에서는 2300만 원까지 갔던 것인데 그만큼 놀랄 만한 것은 저렇게 20대 또 10대 청소년들이 아무런 죄책감 없이 과감하게 계획을 짜서 범행을 하고 있다고 하는 이 사실인 것 같고요 더군다나 지금 저 청소년 한 4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