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열차, 베이징 안거치고 최단노선 평양 직행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김정은 열차, 베이징 안거치고 최단노선 평양 직행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김정은 열차, 베이징 안거치고 최단노선 평양 직행 [앵커] 베트남 방문을 마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용 열차가 베이징을 거치지 않고 중국 내륙을 관통해 최단 노선으로 평양을 향하고 있습니다 심재훈 베이징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김정은 위원장의 전용열차는 베트남 방문 때와 같은 노선으로 중국 대륙을 가로질러 북상하고 있습니다 중국 난닝역에 도착해 정비를 마친 전용열차는 내륙을 관통해 최단 노선으로 빠르게 이동중입니다 텐진과 선양 등을 거치는 3,500km 철길로 지금 속도라면 이르면 4일 저녁 늦어도 5일 새벽이면 단둥을 통과해 압록강을 건널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 위원장이 귀국길에 베이징에 들러 시진핑 주석과 만날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북미 정상회담이 성과없이 끝난 데다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가 시작되면서 물리적으로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립니다 전용열차가 통과하는 중국의 주요 역사에는 통제가 대폭 강화되었습니다 김 위원장의 흡연 장면이 노출되었던 난닝역에는 대형 가림막이 등장했고 창사역 주변에는 무장 군인과 차량이 배치돼 삼엄한 분위기를 연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북중 접경 지역인 단둥에는 열차 통과가 보이는 호텔 예약이 중단되는 등 사전 통제가 본격화됐습니다 한편 중국 당국은 김 위원장의 신변을 위협하는 글을 게시한 네티즌들을 엄중 처벌하고 이례적으로 공개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 심재훈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