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확진자 급증…새 거리두기 적용 / KBS  2022.03.18.

대전·세종·충남 확진자 급증…새 거리두기 적용 / KBS 2022.03.18.

[리포트] 오늘(18일) 0시 기준, 대전과 세종·충남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8,690명 3만 9천 명을 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던 어제(17일)보다는 만 천여 명 줄었지만 대전과 충남은 연일 만 명 넘는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집이나 병원에서 격리 또는 치료 중인 사람은 23만 6천여 명에 달하고, 사망자 수도 크게 늘어 대전과 충남에서 28명이 치료를 받다 숨졌습니다 특히, 이달 초 초·중·고등학교가 일제히 개학한 뒤 학생과 교직원의 확진이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대전의 경우 오늘(18일) 하루 청소년 확진자만 3천 명을 웃도는 등 폭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영길/대전시 감염병관리과장 : "전국적인 증가 추세를 보면 청소년에 해당되는 (확진자) 비율이 25%정도를 차지하고 있고, 점차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 계속된 확산세 속에 정부는 2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2주간 적용될 '새 거리두기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식당과 카페의 영업시간 제한은 밤 11시까지로 그대로 유지하되, 사적모임 제한을 현행 6인에서 8인으로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오미크론 대유행과 의료대응체계 부담 등 거리두기를 대폭 완화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보고 최소한으로 조정한겁니다 또, 21일부터는 사전 예약한 12살에서 17살 청소년의 3차 접종이 시작되는데, 2차 접종 뒤 석 달이 지난 청소년에 해당됩니다 한편, 대전시는 최근 감염병 전담병원을 10곳에서 18곳으로 대폭 확대한 가운데, 대전과 충남의 중증 병상 가동률은 각 45 4%, 60 8%로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