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지소미아 철회 공개 압박…방위비 협상 연계되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美지소미아 철회 공개 압박…방위비 협상 연계되나 [앵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종료 시한을 앞두고 정부를 향한 미국의 철회 압박이 노골화하고 있습니다 협정 종료로 인한 안보 부담을 고스란히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서 청구할 수 있단 우려 섞인 분석도 나옵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베이징과 모스크바, 평양에 한국 정부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기뻐하는 사람들이 있다 마크 내퍼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 부차관보가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같은 날 주일 미 대리대사는 다른 언론 인터뷰에서 지소미아 종료는 미국의 국익에 악영향을 줄 것임을 한국 정부에 명확히 전달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지소미아 종료 시한이 3주 앞으로 다가왔는데도 개선의 움직임이 없자 공개적인 철회 압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국의 릴레이 압박은 데이비드 스틸웰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의 방한으로 더욱 노골화 될 전망입니다 당장 정부 인사들과의 접촉에서 지소미아 종료로 인한 미국의 안보 부담을 한미 방위비 분담금 인상의 명분으로 본격 내세울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정부는 그러나 일본의 보복적 성격의 수출 규제 철회 없인 지소미아 종료 결정만 번복할 수는 없단 입장입니다 [정의용 /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일본정부의 태도 변화 없이는 지소미아 연장은 할 수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 지지부진한 한일 당국 간 관계개선 노력에 한미 동맹의 불협화음만 커지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