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인근서 밤샘 '하야 농성'...경찰, 강제해산 23명 연행

청와대 인근서 밤샘 '하야 농성'...경찰, 강제해산 23명 연행

경찰이 13일 새벽 경복궁역 일대에서 청와대로 '박근혜 하야'를 외치며 진출하기 위해 장시간 대치중이던 시민들을 강제해산했다 박근혜 하야를 촉구하며 서울 도심 행진을 거쳐 12일 오후 7시30분께 행진 종착지인 경복궁역 내자동 로터리에 도착한 시민들은 1km 북쪽에 위치한 청와대로 진출을 시도하면서 밤새도록 '박근혜 퇴진'을 연호하며 경찰과 치열한 대치를 계속했다 밤 11시께 3차 민중 총궐기 공식행사가 끝나면서 인원은 줄었으나 계속해 1천명가량이 도로에 연좌한채 현장에서 밤샘농성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