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9일 평택성모병원 모든 방문자 조사 / YTN
[앵커] 메르스 최초 확진 환자가 입원했던 경기도 평택성모병원에서만 30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이 병원의 이름을 공개하고, 바이러스 노출 위험이 있는 기간에 병원을 방문한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김잔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보건당국이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병원에 대한 비공개 방침을 깨고 경기도 평택성모병원의 이름을 공개했습니다 최초 확진 환자가 사흘 동안 입원했고, 지금까지 이 병원에서만 30명의 환자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특히 이 병원이 다른 병원들에 비해서 원내 접촉자가 높은 감염력을 보이는 특성을 보이고 있고, 병원 내 모든 접촉자를 보다 능동적으로 발굴할 필요가 있어서 " 복지부는 더 이상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해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 의료기관을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위험시기에 이 병원을 방문한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조사하고 적극적으로 환자를 찾아내겠다는 것입니다 최초 확진 환자가 이 병원에 입원한 지난달 15일부터 병원이 폐쇄된 29일까지 이 병원을 방문한 모든 사람이 그 대상입니다 이 기간에 병원에 있던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 뿐 아니라 잠깐 방문했던 사람도 모두 포함됩니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해당 병동의 입·퇴원 환자나 의료진에 대해서는 추적관리를 해왔지만, 위험시기에 이 병원을 방문한 모든 분들의 신고를 접수해서 위험 증상 여부를 확인하고 " 지역주민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메르스 확산 차단을 위해서 모든 가능성을 열고 추적 관리하겠다는 것입니다 보건당국은 이를 위해 이 기간에 평택성모병원을 방문한 모든 사람은 토요일 오전 9시부터 경기도나 복지부 콜센터로 신고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신고한 사람은 먼저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의심 증세가 있으면 임시격리병원으로 이송해 검사와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또, 현재 증세가 없더라도 병원을 방문한 날로부터 2주 동안 자택격리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YTN 김잔디[jandi@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