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베이징호텔 도착...시진핑과 오찬 회동 가능성 / YTN](https://poortechguy.com/image/z17ahM3rl2s.webp)
김정은, 베이징호텔 도착...시진핑과 오찬 회동 가능성 / YTN
[앵커] 베이징 방문 이틀째를 맞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늘 오전 베이징에 있는 경제기술 개발구를 시찰했습니다 지금은 시내 중심에 있는 한 호텔에서 오찬을 하고 있는데 시진핑 주석과 함께 하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박희천 특파원! 김정은 위원장이 오전에 현장 시찰에 나섰다고요? [기자] 김 위원장의 전용차는 이곳 시각 오늘 오전 8시 50분쯤 숙소인 조어대 국빈관을 나와서 사이드카 수십 대의 호위를 받으며 장안대로를 따라 이동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찾은 곳은 베이징 동남쪽 이좡에 있는 베이징경제기술개발구입니다 이곳은 베이징 유일의 국가급 경제기술 개발구입니다 김정은 위원장 일행은 이곳에서 중국의 대표적인 중의 제약 회사인 동인당 공장을 방문했습니다 350년 역사의 이 회사는 우리에게는 우황청심환으로 친숙한 회사입니다 김 위원장은 공장에 20∼30분 정도 머무르며 시설을 돌아본 10시 40분쯤 다시 숙소인 조어대로 돌아왔습니다 [앵커] 조어대로 돌아온 김 위원장은 1시간여가 지난 뒤 다시 조어대를 나섰다면서요? [기자] 김 위원장의 전용차는 이곳 시각으로 낮 12시가 되기 전에 다시 조어대를 빠져나왔습니다 김 위원장의 전용차는 얼마 뒤 유서 깊은 호텔인 베이징호텔에 도착했습니다 베이징호텔은 오전 11시부터 통제가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곳에서 식사할 것으로 보이는데 시진핑 주석과 오찬회동을 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6월 김정은 위원장이 1박 2일 일정으로 3차 방중을 했을 때도 첫날 환영 만찬을 하고 이튿날 오찬을 시진핑 주석과 부부 동반으로 했습니다 이 때문에 오늘 오찬도 똑같은 방식으로 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습니다 [앵커] 어제 김정은 위원장과 시진핑 주석이 정상회담을 했는데 어떤 얘기가 오갔을까요? [기자] 김정은 위원장과 시진핑 주석은 어제 오후 늦게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만나 1시간 정도 회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과 북한 매체들이 일체 정상회담 관련 내용을 보도하지 않고 있어서, 구체적으로 어떤 논의가 오갔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발표를 앞둔 만큼, 이에 대비한 의견 조율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한반도 정세 안정을 위한 노력과 함께 북한의 비핵화 의지에 대한 중국의 지지 등을 확인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아울러 북중 수교 70주년을 맞아 양측간 교류 확대와 관계 강화 방안도 논의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회담이 끝난 뒤에는 환영 만찬이 있었는데 무려 4시간 정도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어제는 때마침 김 위원장의 생일이어서 중국 측에서 각별하게 신경을 썼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