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나는 원래 공격수"...국민의힘 "추석 전 경선 버스 출발" / YTN
[앵커]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경기지사가 간담회를 열고 '공세 전환'을 강조했습니다 외부주자 입당으로 탄력을 받은 국민의힘은 경선준비위원회 회의를 열고, 추석 전 버스 출발에 대해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경쟁 후보들의 공세를 받던 이재명 지사가 이제 적극 반격에 나서겠다고 공언했는데요 오늘 기자 간담회에서도 비슷한 발언을 했다고요?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는 오후 2시부터 2차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안 등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습니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자신은 원래 공격수인데 예비경선 과정에서 방어를 못해 답답했다면서 사실을 비튼 부분들을 지적하는 등 이제부터는 방어를 세게 하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또, 2위인 이낙연 전 대표의 상승세를 두고는 민주당 전체에서 어느 쪽으로 옮겨갔다기보다는 새로운 지지자들이 생긴 것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대표 정책인 기본소득 관련 말 바꾸기 논란은 기본소득 포기가 아니라 할 수 있다면 야당이 주장하는 안심 소득도 나쁘지 않다는 포용성이라며, 정치적 의도가 개입된 프레임 공격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광주에서 여성경제인간담회 등을 진행하며 텃밭을 다지고, 가상세계,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에서 팬미팅을 합니다 이 일정이 끝난 뒤 이재명 지사의 공세 전환에 대한 입장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세균 전 총리는 온라인에서 노동자 만 명 지지선언식을 열었고, 박용진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온국민평등병역' 등 자신의 공약을 소개했습니다 추미애 전 장관은 오늘 아침 CBS라디오에 출연해 이낙연 전 대표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고, 김두관 의원은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 노무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입당하면서 경선 분위기도 달아오르고 있는데요 오늘 경선준비위원회 회의가 있었다고요? [기자] 언급되는 범야권 주자만 10명이 넘는 가운데 경선준비위원회는 3차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회의를 마친 뒤 서병수 경선준비위원장은 단계별 컷오프를 하기로 했다며,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1차는 8명 2차는 4명 정도로 두 번의 컷오프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경선 버스 출발은 일관되게 9월 말 추석 연휴 전에 출발할 예정이라며 추석 밥상에 후보자들이 화제로 오를 수 있도록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 전 원장의 입당에 자연히 야권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입당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데요 윤 전 총장은 입당 여부에 대해 여전히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이준석 대표는 오늘 YTN라디오에 출연해 국민의힘에 입당하지 않겠단 인상을 받지 못했다며 윤 전 총장의 입당을 자신했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YTN 황보선의 출발 새 아침) : 저도 윤 전 총장을 개인적으로 만나본 일이 있지만, 그런 인상은 전혀 받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윤 전 총장 주변의 인사들도 저희가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제 생각에는 이게 제3지대론을 위한 포석으로 윤석열 전 총장이 사람들을 만나고 다닌다, 이렇게 보진 않습니다 ] 반면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최 전 원장 합류로 경선 버스에 탈 사람은 다 탔다며 다른 주자 합류 가능성을 낮게 봤습니다 [김종인 / 국민의힘 전 비대위원장 (CBS 김현정의 뉴스쇼) : 당 내부에서 몇 사람이 더 나올지 모르지만 외부에서 (대선 경선 버스) 탈 사람은 내 (중략) YTN 박서경 (psk@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