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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환경영향평가 발표 임박 제2공항 논란 가열2021 7 7뉴스데스크 제주제주MBC
[앵커] 제주지역 최대 현안인 제2공항 추진 여부가 결국 환경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 결과에 따라 판가름나게 됐는데요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찬성과 반대단체는 물론 정치권까지 가세해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2공항 반대단체들이 제주도청 앞에서 환경부가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부동의하라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제2공항 논란을 종결해야 한다며 제주공항의 전면 시설개선을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의원 "제주공항 시설 현대화계획을 내놓도록 촉구할 것입니다 인천공항 수준의 관제시스템과 인력을 도입하고 터미널을 늘려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작업에 속히 착수하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 반면, 제2공항 찬성단체들은 세종시 환경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외압에 흔들리지 말고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동의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환경부가 전략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것은 지난달 11일 조류와 항공기의 충돌 위험성 등에 대한 국책 연구기관들의 의견과 지난 2월 실시된 도민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환경부 장관이 동의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합니다 환경부가 동의하면 제2공항을 추진할 수 있지만 부동의하면 백지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정애 / 환경부 장관 (지난달 2일) "제주는 다른 데하고 달라서 여러가지 갈등 사안들도 많았다는 것도 알고 있고, 지난 번에 여론조사한 것도 있고 해서 그런 것은 충분히 감안하고 있습니다 " 환경부는 최근 10년간 전략환경영향평가 6천여 건 가운데 95%를 동의했지만 문재인 정부 들어서는 설악산 케이블카 등 대형 개발사업에 대한 부동의가 잇따랐습니다 환경부의 결정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정치권에서 흘러나오고 있는 가운데 도민사회는 물론 정치권에서도 찬반이 엇갈리고 있어 파장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조인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