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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 압수물 분석주력...측근 소환 속도전 / YTN
[앵커]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해 어제 동시다발 압수수색을 진행한 검찰이 압수물 분석 작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의혹을 풀 열쇠를 쥐고 있는 핵심 측근들도 잇따라 소환될 전망입니다 한연희 기자! 검찰 수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특별수사팀은 우선 어제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하는 작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별수사팀은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에서 경남기업을 압수수색 한 지 한 달여 만인 어제 오후, 동시다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이번에는 경남기업 본사뿐만 아니라 측근 등 11명의 주거지도 포함됐는데요 해외 자원 개발 비리 증거 확보를 위해 진행했던 지난 압수수색과 달리, 이번에는 성 전 회장이 비자금 사용처나 정치자금 제공 내용을 별도로 정리한 장부가 있는지 집중적으로 수색했습니다 수사팀은 현재 압수물을 분석하며 성 전 회장의 비공식적인 개인 일정 등을 담은 기록 등 성 전 회장이 정치권 인사들과 접촉하고 그들에게 금품을 건넸다는 의혹을 뒷받침할 만한 단서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비자금 조성 내용이 담긴 USB와 성 전 회장의 일정표, 그리고 어제 확보한 압수물들을 종합하면 수사를 하는 데 필요한 퍼즐을 조금씩 맞춰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수사팀은 이와 함께 경향신문으로부터 넘겨받은 녹취 파일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50분 분량의 녹취와 성 전 회장의 메모를 비교하는 작업을 거쳐 수사 대상을 가리려는 겁니다 녹취 파일을 검찰에 제출한 경향신문은 유족이 원치 않아 녹취 파일 대신 녹취록만 지면에 공개했는데요 이런 가운데 JTBC에서 녹취 파일을 다른 경로로 확보한 뒤, 유족과 경향신문의 동의를 받지 않고 방송을 하면서 유족이 법적 대응을 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성 전 회장이 숨진 만큼, 불거진 의혹을 밝히기 위해서는 관련 내용을 잘 알고 있는 측근들의 진술이 중요할 텐데요 이들에 대한 조사가 본격화 되겠군요? [기자] 특별수사팀은 우선, 성 전 회장을 보좌했던 수행비서 이 모 씨를 3차례 소환조사 했습니다 이 씨는 성 전 회장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지냈던 인물이기도 한데요 언론에 밝힌 것과 같이 지난 2013년 4월 4일, 비타민 음료 상자에 현금을 넣어 이완구 총리에게 전달한 정황 등을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