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압수물 분석주력...측근 소환 속도전 / YTN

성완종 압수물 분석주력...측근 소환 속도전 / YTN

[앵커]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해 어제 동시다발 압수수색을 진행한 검찰이 압수물 분석 작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의혹을 풀 열쇠를 쥐고 있는 핵심 측근들도 잇따라 소환될 전망입니다 김주영 기자! 검찰 수사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특별수사팀은 우선 어제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하는 작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별수사팀은 어제 오후, 경남기업 본사와 성 전 회장의 측근 등 11명의 주거지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에서 경남기업을 압수수색 한 지 한 달여 만입니다 지난 압수수색에서는 검찰은 해외 자원 개발 비리 증거 확보를 주력했는데요 이번에는 성 전 회장이 비자금 사용처나 정치자금 제공 내용을 별도로 정리한 장부가 있는지 집중적으로 수색했습니다 수사팀은 현재 성 전 회장의 비공식적인 개인 일정이 담긴 기록 등 성 전 회장이 정치권 인사들과 접촉하고 금품을 건넸다는 의혹을 뒷받침할 만한 단서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비자금 조성 내용이 담긴 USB와 성 전 회장의 일정표, 그리고 어제 확보한 압수물들을 종합하면 수사에 필요한 퍼즐들이 조금씩 맞춰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앵커] 성 전 회장이 숨진 만큼, 불거진 의혹을 밝히기 위해서는 관련 내용을 잘 알고 있는 측근들의 진술이 중요할 텐데요 이들에 대한 조사도 본격화 되겠군요? [기자] 특별수사팀은 우선, 성 전 회장을 보좌했던 수행비서 이 모 씨를 3차례 소환조사 했습니다 이 씨는 성 전 회장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지냈던 인물이기도 한데요 언론에 밝힌 것과 같이 지난 2013년 4월 4일, 비타민 음료 상자에 현금을 넣어 이완구 총리에게 전달한 정황 등을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 씨의 진술을 뒷받침할 만한 증언도 나왔습니다 이완구 총리의 전 운전기사라고 주장하는 인물이 한 언론과 인터뷰를 한 건데요 당시 상황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을 하고 있는데다, 성 전 회장과 이완구 총리가 독대했다는 공통된 진술을 하고 있어 의혹의 신빙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수행비서 이 씨 다음으로 소환이 점쳐지고 있는 인물은 언론인 출신의 경남기업 전 부사장 윤 모 씨입니다 윤 씨는 성 전 회장의 지시를 받고 홍준표 지사에게 1억 원을 전달한 인물로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