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 R]100억짜리 인물관 재개.."강행한다"

2015/06/26 16:01:55 작성자 : 이정희 ◀ＡＮＣ▶ 안동시가 여론의 반대로 제동이 걸린 '100억짜리 인물기념관' 즉 임란역사문화공원 사업을 강행할 작정입니다 중단했던 설계 용역을 재개하고 의회가 삭감한 예산도 이번 추경안에 다시 편성했습니다 이정희기자 ◀ＥＮＤ▶ ◀ＶＣＲ▶ 의회의 제동으로 지난 3월 서애 류성룡,학봉 김성일 기념관 설계 용역을 중단했던 안동시가, 지난달부터 용역을 재개했습니다 시의회와 합의점을 찾은 뒤, 재개 여부를 결정짓겠다던 공언과 달리 일방적으로 재개한 겁니다 대신 건축물의 규모를 기존보다 30% 정도 축소하겠다는 개선 안을 내놨습니다 ◀ＳＹＮ▶안동시 문화예술과 "일단은 운영비가 많이 드니까 규모를 축소하자는 중복되는 부분을 합치면 그 면적으로도 충분히 (기능 활용) 가능하다는 " ◀ＩＮＴ▶김은한 예결위원/안동시의회 "(운영비 문중 부담)요건이 충족되면 하겠다는 건데, 그 요건이 어떻게 충족됐나 아직까지 충족되지 않았어요 건축물을 조금 줄이자는 부분인데 이건 시민들이 용납하지 않지 않겠느냐" (S/U) "시의회에서 전액 삭감됐던 올해 시비 부담분 5억원도 이번 추경 예산안에 다시 편성했습니다 " 논란을 거듭하던 안동시의회는, 심의를 앞두고 오는 29일 전체 의원투표를 통해 사업 찬반여부를 결정짓기로 했습니다 의회가 예산안을 통과시키면 사업은 확정되는 거고, 예산안을 부결시키면 지금까지 확보한 국도비를 반납해야 해 사실상 이 사업은 추진이 불가능해집니다 관련 단체들은 비난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100억짜리 인물기념관 건립의 부당성을 알리는 대시민 홍보전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ＩＮＴ▶정재호/경북유교문화보존회 회장 "시민,여론이 다 반대하는데 굳이 투표에서 천성하는 시의원들은 저희들이 (명단을) 시민에게 일일이 공개하겠습니다 " 시민 여론을 무시한 채 무리하게 사업을 강행하고 있는 안동시의 독불 행정에 시의회가 어떤 결정을 내릴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이정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