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역대 73번째 거부권...당·청 '격랑 속으로' / YTN

대통령 역대 73번째 거부권...당·청 '격랑 속으로' / YTN

■ 이동우, YTN 정치담당 부국장 [앵커] 정국이 지금 격동하고 있습니다 이동우 YTN 정치담당 부국장 초대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거부권 행사할 것이라는 것은 예상이 됐었던 것인데 거기서 나온 발언들의 강도가 예상보다 굉장히 세던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이렇게 직설적으로 얘기하는 분이 아닌데 오늘은 상당히 발언 수위도 높고요 그리고 어조도 단호했습니다 특히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새누리당 원내 지도부에 대한 질타가, 그러니까 새누리당 원내지도부가 경제살리기를 위해서 한 것이 무엇이냐, 그러면서 정치라는 게 국민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서 있는 것인데 본인의 정치 철학이나 자기 논리를 설파하기 위해서 한다 이건 곧 유승민 원내대표를 직접적으로 공격을 한 것이죠 사실상 유승민 원내대표에 대해서 레드카드를 던진 거고 그리고 새누리당의 김무성 대표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경고를, 옐로우카드를 던졌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오늘 유승민 원내대표를 겨냥해서 한 그 발언, 오늘 발언 중에 저희가 두 번째를 준비한 겁니다 두 번째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여당의 원내 사령탑도 정부 여당의 경제 살리기에 어떤 국회의 협조를 구했는지 의문이 가는 부분입니다 당선이 되기 위해 정치권 계신 한결같은 말씀은, 다시 기회를 준다면 다시 국민들이 기회를 주신다면 신뢰정치를 하고 국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맹세에 가까운 선언을 했습니다 그러나 신뢰를 보내준 국민들에게 그 정치적 신의는 지켜지지 않았고 저도 결국 그렇게 당선의 기회를 달라고 당과 후보를 지원하고 다녔지만 돌아온 것은 정치적 도덕적 공허함만이 남아있습니다 당선된 후에 신뢰 어기는 배신의 정치는 결국 패권주의와 줄세우기 정치를 양산하는 것으로 반드시 선거에서 국민들이 심판해주셔야 할 것입니다 [앵커] 마치 선거 유세 때 그 발언을 듣는 것처럼 어조나 톤이 굉장히 강도가 높고 배신의 정치, 패권주의 이런 말 하면서 [기자] 이 말은 제가 하고 싶은 말씀이 유승민 원내대표를 겨냥한 것 아니겠습니까 유승민 원내대표와 아주 사연이 깊습니다, 박근혜 대통령하고는요 제가 2005년에 한나라당 반장으로 출입을 했었는데 그당시에 박근혜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 그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