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北 위성 200kg 추정...탄도 미사일로 봐야" / YTN

국정원 "北 위성 200kg 추정...탄도 미사일로 봐야" / YTN

[앵커] 국정원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국회 정보위원회 긴급회의에서 이번 미사일 도발은 위성의 가치가 없고 대륙간탄도미사일로 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 위성이 궤도 진입에는 성공한 것으로 보이지만 정상 송수신 확인은 며칠 정도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현 기자! 국정원이 이번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북한의 주장처럼 위성으로 볼 수 없고 탄도미사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고요? [기자] 이병호 국정원장이 오늘 국회 정보위원회 긴급 전체회의에 참석해서 밝힌 내용입니다 국회는 오늘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이 전해지자 오후 3시 반부터 2시간 반 동안 긴급 현안 보고를 가졌는데요 주호영 국회 정보위원장과 여야 간사는 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을 열고 보고 내용 일부를 전했습니다 먼저, 이병호 원장은 오늘 긴급 회의에서 위성이 되려면 무게가 800Kg~1500Kg 정도 돼야 하는데 이번에는 200kg 정도로 추정되는 만큼 위성으로서의 가치가 없고 탄도미사일로 봐야 정확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광명성 3호보다는 위성 중량이 증가한 것을 볼 때 성능이 진보했다고 볼 수 있지만, 탄도미사일에서 중요한 기술인 대기권 재진입 실험은 없었던 것을 볼 때 아직 관련 기술을 보유하지는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정원은 또, 북한은 5차 핵실험이 언제든지 가능하도록 상시 준비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한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특히, 지난 번 광명성 3호보다는 성능이 다소 개선된 것으로 평가됐고, 궤도 진입에 성공한 것으로 보이는 위성이 정상적으로 송수신하고 있는지 여부는 며칠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액체 연료 자동주입 기술을 북한이 갖추면서 이번 미사일 발사를 관측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는 보고도 함께 진행됐는데요 국정원은 이와 함께, 이번 미사일 발사가 김정은의 영도력과 성과를 포장하고 정권 공고화에 활용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특히, 7차 당 대회를 앞두고 내세울 성과가 없는 상황에서 김정은의 업적을 과시하고 핵 개발과 위성 강국으로 선전하는 효과를 노린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또, 이번 발사를 통해 중국에 대해서는 핵 보유를 기정사실로 인정받은 상태에서 관계 재정립하려는 의도가 있고, 미국에 대해서는 본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