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로 간 5대 노동법안…"개혁"vs"개악"

국회로 간 5대 노동법안…"개혁"vs"개악"

국회로 간 5대 노동법안…"개혁"vs"개악" [앵커] 정부여당의 하반기 핵심 국정과제인 노동개혁 5대 법안을 두고 국회 차원의 노동개혁 논의가 본격화합니다 '개혁'이라는 여당과 '개악'이라는 야당의 대치가 만만치 않습니다 백나리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부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되는 노동개혁 5대 법안 청년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정부여당이 내건 하반기 핵심 국정과제입니다 [박근혜 / 대통령] "초당적으로 이번 정기국회 내에 노동개혁 5대 법안을 반드시 처리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 드립니다 " 최대 쟁점은 파견근로 허용업종을 확대하는 파견근로법 개정안입니다 새누리당은 일부 직종에 제한돼 있는 파견근로를 확대해 중소기업 인력난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제조업 전반으로 파견근로가 확대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반박합니다 35세 이상 근로자가 신청하면 기간제 계약 연장을 허용하는 것도 문젭니다 지금은 기간제 근로자를 2년 넘게 고용하면 정규직으로 바꿔줘야 합니다 여당은 재취업 가능성이 줄어드는 35세 이상 근로자에게 도움이 될 거라 주장하지만, 야당은 비정규직만 늘어날 거라며 노동개혁이 아닌 개악이라 비난합니다 여당은 19대 마지막 정기국회 안에 반드시 법안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야당은 원안 통과 절대 불가를 고수하고 있어 양쪽의 충돌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백나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