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재, 모든 범죄 자백에도…남는 의문점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이춘재, 모든 범죄 자백에도…남는 의문점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이춘재, 모든 범죄 자백에도…남는 의문점은? [앵커] 화성연쇄살인범 이춘재가 범행을 자백했지만 의문점은 여전히 남습니다 경찰은 한 치의 의혹도 남기지 않기 위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경목 기자입니다 [앵커] 이춘재는 굳이 밝히지 않아도 되는 여죄도 털어놨습니다 극악무도한 살인범이 돼 제소자 사이에서 편한 수감생활을 하기 위해 택한 선택이라는 분석입니다 주인공 심리가 작용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과거 연쇄살인범 유영철과 정남규는 같은 살인사건을 두고 서로 자신의 짓이라 한 적이 있습니다 제3의 범인에게 면죄부를 줄 수도 있는 과장과 교란의 가능성이 남습니다 사건이 미궁에 빠진 것은 혈액형과 DNA 분석 결과 때문 이춘재는 O형이지만 현장 증거에선 B형으로 도출됐습니다 과거 경찰이 의뢰한 일본연구소 분석에서 이춘재의 DNA가 나온 9차 사건과 10차 사건의 DNA가 동일인이 아니라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또 1차·2차·10차 사건에서 결박매듭 등 연쇄살인사건의 특징인 '시그니처'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공범이나 또 다른 범인 존재 의혹이 제기되는 이유입니다 [이수정 /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사리 분별이 없는 사람으로는 보이지 않거든요 비밀을 유지하면서 모범수까지 된 거잖아요 확인할 수 있는 여지는 얼마든지 있는 것으로 보이고 30건의 성폭행 피해자는 살아있단 얘기잖아요 " 경찰은 자백의 신빙성 입증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민갑룡 / 경찰청장] "자백의 신빙성 객관성을 1차 저희가 검토한 다음에 뭔가 불일치한다라든가 안 맞는 부분이 나올 때는 그런 부분들도 저희가 모든 수사기법을 동원해서 진실을 밝혀야…" 경찰의 집요한 수사로 영원한 범죄는 없다는 사실이 증명된 가운데 미제사건의 진실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 (mok@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