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박계 학살' 현실로…새누리 '물갈이' 후폭풍

'비박계 학살' 현실로…새누리 '물갈이' 후폭풍

'비박계 학살' 현실로…새누리 '물갈이' 후폭풍 [앵커] 비주류 학살 시나리오가 현실로 다가오며 새누리당 비박계의 반발이 심상치 않습니다 이제 유승민 의원에게 관심이 쏠린 가운데, 유 의원 컷오프까지 현실화할 경우 만만치 않은 후폭풍에 직면할 전망입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공천 막바지에서 결국 류성걸, 김희국, 이종훈, 조해진 의원, 이른바 유승민계 4인방과, 비박계 좌장격인 5선 이재오 의원, 진영, 안상수 의원까지 배제된 상황 '살생부' 시나리오가 현실화하면서 당내는 '공천 학살' 폭탄이 터진 분위기입니다 이미 대구 3선 주호영 의원이 공천 배제에 반발하며, [주호영 / 새누리당 의원] "새누리당 당헌당규는 수십번의 토론과 의총을 거쳐 전략공천을 없애기로 했습니다 상향식 공천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해도 되는 것입니까 " 결정 번복이 안되면 탈당해 무소속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했습니다 이미 1호 컷오프 대상인 친박 3선 김태환 의원이 탈당했고, 강길부 의원도 무소속 출마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최대 뇌관인 유승민 의원까지 컷오프된다면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 유승민계를 비롯해 비주류를 중심으로 '몰살'에 대한 반발과 두려움이 뒤섞인 가운데, '패키지 낙천'된 비주류 인사들이 동반 탈당한다면 새누리당으로선 친박계가 대거 숙청된 지난 18대와 비슷한 '무수속 연대'가 현실화 수도 있습니다 실제 진영 의원이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심각하게 저울질 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이재오 의원 역시 거취를 놓고 장고에 들어갔습니다 만만찮은 물갈이 파고에 당은 이미 극심한 계파 갈등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