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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대질ㆍ고성ㆍ파행 불사…국감 개시부터 극한 공방
삿대질ㆍ고성ㆍ파행 불사…국감 개시부터 극한 공방 [앵커] 올해 국정감사도 초반부터 극한 공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각종 현안과 증인 채택 문제 등을 놓고 여야가 곳곳에서 충돌하면서 정책이 아닌 정쟁 국감으로 흐를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국감 개시 첫날, 행정자치부 감사에서는 정종섭 장관의 '총선 필승' 발언을 놓고 여야가 충돌하면서 시작부터 시끄러웠습니다 [노웅래 / 새정치연합 의원] "이건 당리당략의 문제가 아닙니다 위법의 문제입니다 " [윤영석 / 새누리당 의원] "제 앞에 앉은 정종섭 장관이 (건배사) 지명을 받고 (그만 좀 감싸요!) 당황한…말씀 좀 들어보세요 " 정 장관의 사퇴를 줄기차게 요구하던 야당 의원들은 결국 '보이콧'을 선언했고 행자부 국감은 제대로 시작도 못 한 채 파행으로 끝이 났습니다 노동개혁을 둘러싼 여야의 이견은 고용노동부 국감장에서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특히 정부가 독자적으로 추진할 방침을 밝힌 것과 관련해 야당은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이인영 / 새정치연합 의원]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무슨 노동부 총독입니까? 노동부 장관은 들러리입니까? 노무담당 이사입니까?" [권성동 / 새누리당 의원] "더 이상 노사정 위원회에 기댈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입니다 정부는 정부대로, 정부의 판단대로 할 수 있는 것입니다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증인 채택 문제를 두고는 고성에 삿대질, 막말까지 쏟아졌습니다 17일 공정거래위원회 국감에 부르기로 합의하면서 갈등은 일단락됐지만 당사자들은 얼굴을 붉혀야 했습니다 [강기정 / 새정치연합 의원] "원리원칙대로 물 흐르듯이 증인 채택을 하면 될 것을 그게 잘 되지 않아서 큰 소리가 나게 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 [정우택 / 국회 정무위원장(새누리당)] "시점의 문제가 최종 조정이 안 됐으니까 기다려보자는 의미로 설명을 드리려는 순간이었는데 오해가 있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 뉴스 편집 등의 불공정성 문제를 따져 묻겠다며 여당이 요청한 양대 포털 관계자들도 증인으로 나란히 채택되면서 17일 공정거래위원회 국감장은 또 한 번의 설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