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R]경북도의회 해외연수 안 간 의원은?

[안동MBC뉴스]R]경북도의회 해외연수 안 간 의원은?

2017/08/09 17:05:36 작성자 : 이정희 ◀ANC▶ 해외연수가 아니더라도 각종 명목으로 지방의원들이 세비를 써서 해외에 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10대 경북도의회 들어서는 도의원 1명이 평균 서너번씩 해외에 나갔다왔는데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해외에 나가지 않은 의원도 있습니다 이정희 기자 ◀END▶ ◀VCR▶ 2014년 제10대 경북도의회가 출범하고 지금껏 연수 혹은 친선교류 등의 명목으로 도의원들이 해외에 나갔다 온 내역입니다 [CG-1] 전반기 의장을 지낸 장대진 의원이 8번, 운영위원장을 지낸 홍진규 의원이 5번으로 가장 많습니다 이 두 사람을 제외하더라도 적게는 1번에서 많게는 4번씩 거의 모든 의원이 외국을 다녀왔습니다 [CG-2] 첫 해인 2014년에는 60명 중 47명이 다녀와 1억 5천만 원의 예산을 썼고 2015년에는 10명을 뺀 모든 의원이 외국을 다녀와 1억 7천만 원을, 지난해는 45명이,역시 1억 7천만 원을 썼습니다 올해는 대통령 탄핵과 5월 대선으로 해외 방문이 모두 하반기로 예정돼 있어 많지 않았습니다 지금껏 4년 가까이 단 한 번도 세비로 해외에 가지 않은 도의원도 있습니다 초선인 남진복, 황병직 두명입니다 ◀INT▶남진복 도의원/ "(경상북도) 공무원 출신으로서 현직에 있을 때부터 지방의원들의 해외연수에 대해 상당한 문제점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지방의원이 되면서부터 (해외연수를 가지 않기로) 스스로 다짐한 것을 실천하고 있는 겁니다 " 지방의원들이 해외연수나 친선교류를 통해 보고 듣는 것도 있겠지만 아직까지는 외유 성격이 짙기 때문입니다 방문 일정이나 내용, 연수 후 제출한 보고서를 보면 그렇습니다 해외 연수 필요성에 대해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근본적인 개선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이정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