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5당 원내대표 오찬…'국회-청와대 협치' 시동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문 대통령-5당 원내대표 오찬…'국회-청와대 협치' 시동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9일) 여야 5당 원내대표와 청와대에서 오찬을 합니다 국무총리 인준과 추경 편성 문제 등에 대한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보이는데, 향후 청와대와 국회 간 협치 여부를 가늠해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열흘 만에 여야 5당 원내대표와 청와대에서 점심을 함께 합니다 취임 첫날 국회를 찾아 야 4당 대표를 만난 데 이어, 여야 원내 지도부와도 일사천리로 만남을 이어가며 의회와의 소통에 공을 들이는 모습입니다 덕담이 오가는 상견례 성격이 강하지만, 청와대 측이 "의제 제한 없이 얘기를 나누고 싶다"는 뜻을 각 당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다양한 현안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등 '문재인 1기 내각' 인사 청문회와 일자리 추경 편성 문제에 대한 국회의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미국의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배치와 북핵 문제 등 외교·안보 현안에 대한 대화도 오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각 당은 실무 준비단을 꾸리고 현안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며 오늘 오찬에 대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청와대를 향해 할 말은 하면서도, 야당과 청와대 사이의 중재자 역할에도 충실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야권은 '협치'의 필요성에 대해선 큰 틀에서 동의하면서도, 세부 정책 등에 있어 각자의 요구 사항을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앞서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은 추경 편성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