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여야 5당 원내대표와 첫 오찬회동…협치 시동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문 대통령, 여야 5당 원내대표와 첫 오찬회동…협치 시동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청와대에서 여야 5당 원내대표와 첫 오찬회동을 갖고 있습니다 여소야대 국회 속에 문 대통령이 본격적인 협치에 나서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정영빈 기자 [기자] 네 말씀하신대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낮 11시 50분부터 청와대에서 여야 5당 원내대표와 오찬회동을 갖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 취임 9일 만으로 여소야대 국회 속에 협치에 시동을 건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청와대 상춘재에서 문 대통령과 원내대표들이 원형 테이블에 둘러앉아 한식을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문 대통령이 문 밖까지 나와 직접 원내대표들을 맞이할 것"이라며 "오찬회동 전에 자연스럽게 티타임도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일단 이번 회동은 문 대통령과 5당 원내지도부 사이에 '상견례' 성격이 강합니다 의제를 사전조율하는 과정이 없었기 때문에 정국 전반에 관한 다양한 의견교환이 이뤄지는 열린 형식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과정에서 문 대통령은 국회와의 협력의지를 강조하며 국정과제와 개혁법안에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등 '문재인 1기 내각' 인사 청문회와 일자리 추경 편성 문제에 대한 국회의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배치와 북핵 문제 등 외교·안보 현안에 대한 대화 역시 오갈 수 있습니다 각 당은 실무 준비단을 꾸리고 현안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며 오늘 오찬에 대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오늘 원내대표 오찬에 쓰일 후식으로 인삼을 과자형태로 만든 '인삼정과'를 직접 요리했고 선물로도 전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