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국회 정상화 분수령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국회 정상화 분수령 [앵커] 여야가 오늘(28일) 본회의 개회를 앞두고 국회 정상화를 위한 담판에 나섰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을 소집해 막판 중재에 나선 건데요 국회 연결해보겠습니다 곽준영 기자 [기자] 네, 조금 전 오전 10시 국회의장실에서 여야 3당 원내대표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번 자리는 어제(27일) 문희상 의장의 요청으로 이뤄진 건데요 이번 회동은 오늘 본회의에 앞서 국회 정상화에 대해 논의하는 마지막 자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앞서 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은 지난 24일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 간 합의대로 오늘(28일) 국회 본회의를 개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문 의장으로 요청으로 이뤄진 막판 회동에선 정개특위와 사개특위의 활동기간 연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는데요 앞서 문 의장은 어제 이 원내대표와 비공개 회동에서 한국당과의 합의를 요청했고, 이후 교섭단체 3당은 정개특위와 사개특위의 활동 시한 연장 문제를 두고 밤새 물밑 협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회동에서 막판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는데요 한국당은 특위 활동 기한 연장을 위해 위원장 자리를 내놓으라며 주장한 가운데 여당은 특위 위원장 자리를 한국당에 넘겨주는 안을 검토하면서 극적 타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겁니다 또, 이후 본회의가 정상적으로 열리면 지난 24일 3당 원내대표 합의문과 같이 국회 상임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선출하는 절차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만약 이번 회동이 불발로 끝날경우 본회의에서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본회의를 개최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여야 4당은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을 선출한 뒤,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정개특위와 사개특위 활동기한 연장 결의안을 통과시킨 후 본회의에서 다시 이를 의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오늘 한국당은 당리당략의 길이냐 국민 명령에 따른 국회정상화냐 분명한 선택을 해야 한다고 밝혔는데요 반대로 나경원 원내대표는 오전 회의에서 기본적으로 민주당의 본회의 강행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한국당은 잠시후 11시부터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이에 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