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회 정상화' 담판…예산정국 분수령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여야 '국회 정상화' 담판…예산정국 분수령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여야 '국회 정상화' 담판…예산정국 분수령 [앵커] 오늘 여야 원내대표들이 국회 정상화를 위한 담판에 들어갑니다 막판 쟁점은 고용세습 국정조사 추진 여부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최지숙 기자 [기자] 네, 오늘 오전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원내대표들이 정상화 협의에 나섰습니다 오늘 최종 담판을 지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고용세습 국정조사가 관건으로 떠올랐습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오전 회의에서 홍영표 원내대표에게 국회가 파행되지 않도록 야당과 잘 대화해달라고 당부하는 한편, 부당한 국정조사에 대해선 엄격한 잣대로 판단하길 요구했습니다 반면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여당의 국정조사 거부를 비판하며, 공정하고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에 협력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여야 5당 원내대표는 어제도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가졌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현재 민주평화당, 정의당까지 가세해 야4당이 국정조사 수용을 압박하는 상황인데요 민주당은 당내 의견을 수렴해보겠다고 한 발 물러선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노총 소속 노조의 고용세습 화이트리스트를 발표했습니다 노조의 요구로 모 기업이 노조원의 자녀나 친인척 등을 입사시켰다는 문건을 공개하면서 민노총 가맹 노조를 전수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정부의 탄력근로제 확대에 반대하는 민주노총 총파업이 열릴 예정인데요 국회에선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내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오후 3시부터 민노총이 총파업에 돌입하는데요 탄력근로제 확대에 반대해 16만여 명이 파업에 참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총파업 돌입에 유감을 표했는데요 홍영표 원내대표는 탄력근로 확대가 경영계 입장만 반영한다는 것은 오해라며 역지사지로 생각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더 강경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한국당은 어제 논평에서 민노총이 황제노조라도 되는 것이냐며 국민 어려움은 안중에도 없다고 지적했고, 최대 피해자는 국민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는 여야정 협의체의 결과물이라며, 경제를 살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인 만큼 민노총도 경사노위에 참여해 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당정은 국회에서 개인정보보호법 개편을 논의했는데 결과가 어떻게 나왔는지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오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에 대한 당정 협의를 가졌습니다 당정은 협의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대출을 위한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사를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정확한 신용 평가가 어려워 보증이나 담보 없이는 대출을 받기 어려웠던 개인사업자의 금융거래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서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거래 이력 위주 신용 평가로 불이익을 받아온 사회초년생과 주부 등을 위해 비금융정보 전문신평사도 설립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이밖에 부처별로 흩어진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 통합하고 개보위를 국무총리 소속 기관으로 격상해 독립성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을 도입해 개인이 금융회사를 상대로 설명이나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대응권을 보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