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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이젠 수상비행기로 하세요ㅣMBC충북NEWS
[앵커] 이제 국내에서도 물 위에서 뜨고 내리는 수상 비행기를 타고 관광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는 소식 며칠 전 전해드렸는데요 관광 목적의 운항 자격을 정부로부터 받으면서 제천 청풍호에서 상업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임용순 기자의 보도입니다 [앵커] 수상비행기 한 대가 제천 청풍호반의 수상활주로를 박차 오릅니다 발밑으로는 남한강 명물인 옥순봉과 구담봉을 비롯해 제천 청풍호반 일대의 수려한 경관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지면 높이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이런 경관을 이젠 누구나 하늘에서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제천 청풍호를 기반으로 한 수상 비행업체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관광용 수상 비행이 승인됐습니다 (SU) "수상비행기를 이용하는 국내 첫 관광 비행은, 10인승 항공기가 도입되는 올 연말 전까지 지금 제가 타고 있는 이 4인승 세스나기가 도맡게 됩니다 " 이 업체는 3개의 수상 비행 관광코스를 준비해 놓고 30분 비행에 15만 원 정도의 이용료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국내 첫 수상비행장 지정에 이어 이번 수상 관광 면허를 받기까지 8년의 세월 동안 4~5번의 개장 실패를 겪은 지자체는, 지역 관광 경기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남다릅니다 [유선균 / 제천시 관광레져팀장] "여기가 지리적으로 대한민국의 중심부에 위치합니다 천혜의 자원 청풍호를 가지고 있어서 일대의 관광산업을 일률적으로 개발하기로 유리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수상 비행 업체는 현재는 운항 목적이 관광에 국한돼 있지만, 향후에는 국내외 여객 수송 기능까지 갖추겠다는 계획입니다 [윤종준 / 운영업체 본부장(전무)] "관광 비행으로 시작하지만, 저희가 흑산도라든가 울릉도라든가 한강이라든가 이런 지역에 노선을 띄우는 것을 준비해서 지금 더 큰 비행기도 도입하고 있고 노선 비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 관광을 넘어 여객 운송까지 가능한 국내 수상 비행의 전례 없는 영역이 국내 최대 규모의 호수에서, 새롭게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임용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