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사이버테러 위협...한·중 경찰 공동대응 추진 / YTN

北 사이버테러 위협...한·중 경찰 공동대응 추진 / YTN

[앵커] 경찰청이 북한의 사이버테러 가능성이 커지자 중국 공안부와 대테러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국과 중국 공안부 사이버안전보위국 간에 사이버수사 핫라인 개설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오인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14년 12월 한국수력원자력 해킹 당시 검찰과 경찰 등이 참여한 개인정보범죄합동수사단은 북한의 해킹 조직이 중국 랴오닝성 선양의 IP를 통해 접속했다는 사실은 밝혀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북한의 소행임을 확신하고도 중국의 협조가 없어 결정적인 증거를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한국과 중국은 북한의 사이버테러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공동으로 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북한의 핵 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남북 관계가 경색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사이버테러 위협이 커지고 있는 데 따른 것입니다 강신명 경찰청장과 멍홍웨이 중국 공안부 부부장은 북한이 중국 내 인터넷 프로토콜 주소를 활용해 한국에 대한 사이버테러를 도발하면 두 나라가 공동으로 수사팀을 구성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또 경찰청 사이버안전국과 중국 공안부 사이버안전보위국 간에 사이버수사 핫라인을 구축하는 방안도 협의했습니다 경찰청은 올해 안으로 북한의 사이버테러에 대응하는 한·중 공동 양해각서 체결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한국과 중국은 또 양국으로 도피한 범죄자들을 집중 단속하고, 송환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말까지 3년 간 송환 인원은 우리나라에서 붙잡아 중국으로 보낸 중국인 범죄자 100명, 중국 공안이 검거해 우리나라로 송환한 한국인 범죄자 26명 등 126명 입니다 YTN 오인석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