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현장] 메르스 확산 언제까지?
[뉴스현장] 메르스 확산 언제까지? [출연: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장ㆍ연합뉴스TV 이슬기 기자] [앵커] 메르스 사태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길 기대했지만 주말을 기점으로 상황은 더 악화되고 말았습니다 지역사회 감염 우려와 함께 사태는 더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관련 내용 두 분과 함께 짚어봅니다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장, 이슬기 기자 나오셨습니다 [질문 1] 현재 부분 폐쇄된 삼성서울병원과 보건당국의 안이한 대응이 사태를 키운 게 사실인데요 슈퍼전파자로 분류되는 14번 환자는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고 응급실 곳곳을 돌아다녔다고요? 삼성서울병원과 보건당국이 화를 키운 결정적 실책,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자세히 짚어주시죠 [질문 1-1] 14번 환자의 경우 바이러스를 퍼뜨린 후 이미 잠복기가 지났는데 이 환자에서 파생된 또다른 환자인 이송요원에 대한 관리가 되지 않았다고요 [질문 2] 박사님은 현 사태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삼성서울병원 코호트 격리에 대한 전문가들의 목소리도 높은 상태인데요? [질문 3] 현재 상황을 보면 감염경로가 명확하지 않은 환자도 여럿이고 4차 감염자도 나온 상태 아니겠습니까? 또 슈퍼전파자가 우려되는 환자도 여럿인데요? [질문 4] 사태가 이렇게 악화되면서 제일 우려되는 부분은 역시 지역사회 감염 아니겠습니까? 이 부분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5] 삼성서울병원의 부분 폐쇄로 인해 수술을 앞둔 중증 환자들의 피해도 예상되고요 삼성서울병원을 비롯해 대형병원들의 방역망이 뚫린 만큼 더 나아가선 전국적 의료 공백도 우려되는데요? [질문 6] 그런데 이 기자, 메르스 감염자 연령대가 점점 젊어지고 있다고요? 어제는 3~40대가 절반 이상이었는데 이유가 뭡니까? [질문 7] 메르스 사태가 불거지면서 면역력을 높여야 한다는 얘기가 많았는데요 면역반응이 지나치면 젊은 환자도 위험하다고요? 35번 환자인 38세 의사와 119번 환자인 35세 경찰 상태가 개선되지 않자 면역체계 과민반응 때문에 일어나는 '사이토카인 폭풍' 가능성이 원인으로 제기되는데, 이건 뭡니까? [질문 8] 메르스 사태로 인한 악영향도 적지 않죠? 경제적 타격은 물론이고 출근하기 싫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메르스 악용 허위신고도 잇따른다고요? 보건당국을 사칭한 스미싱 악성코드도 유행 중이라는데요? [질문 9] 메르스 사태는 지난주가 고비라고 했는데 이 추세대로라면 더 장기화될 것으로 보여요? 언제쯤 사태가 종식될까요? [질문 10] 끝으로 "나 하나쯤은"이라는 마음으로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거나 기침 예절을 지키지 않는 분들이 많습니다 현 시점에서 개인 위생관리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텐데요?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장, 이슬기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