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대교 전면 통제..."오늘 아침까지 이어질 수도" / YTN

서해대교 전면 통제..."오늘 아침까지 이어질 수도" / YTN

[앵커] 경기도 평택과 충남 당진을 잇는 서해대교에서 화재가 발생해 양방향 도로가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벌써 3시간 반째인데요, 오늘 아침까지도 통제가 이어질 수 있어 출근길 혼잡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또 진화에 나선 소방관 1명이 순직하고 2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사고 현장에 나가 있는 YTN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경수 기자! 지금도 교통 통제가 계속되고 있나요? [기자] 어젯밤 8시 반부터 시작된 교통 통제는 자정을 지나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전히 일반 차량이 다니지 못하고 있는데요, 어젯밤 10시 20분쯤 목포 방향 차로 하나를 잠시 개방해 일부 차량을 통과시키기도 했지만, 통행이 재개된 것은 아닙니다 현재 진화 작업은 마무리됐습니다 이어서 사고 현장에선 긴급 안전진단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그런데 안전 진단 작업에 애초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걸릴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도로공사 측은 오늘 아침까지도 교통 통제가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출근길 혼잡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평소 서해대교를 이용하는 운전자들께서는 오늘 아침 출근길에 나서기 전에 반드시 재개 여부를 확인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사고가 시작된 건 어제 저녁 6시 10분쯤입니다 서해대교의 주탑과 교량 사이를 연결하는 케이블에 불이 붙은 건데요 사장교인 서해대교에는 한쪽에 72개씩, 모두 144개의 대형 케이블이 설치돼 있습니다 이 가운데 하나에 불이 붙으면서 결국, 끊어진 것입니다 한창 퇴근 차량이 몰리는 시각에 사고가 일어나면서 서해대교 주변 도로에서는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YTN 취재진도 교통 정체 때문에 현장에 접근하는 데 상당히 애를 먹었습니다 진화 과정에서 안타까운 인명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화재로 끊어진 케이블의 잔해가 아래로 떨어지면서 소방관 1명이 목숨을 잃고, 2명이 다쳤습니다 불이 난 곳이 80여m 높이의 주탑 꼭대기 근처인 데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발화 원인은 낙뢰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다만, 서해대교를 자주 이용하는 운전자들은 며칠 전부터 케이블 공사가 진행됐다며 사고와의 관련성을 제기했는데요 이에 대해 도로공사는 통상적인 점검으로 이번에 화재가 발생한 주탑 부근이 아닌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