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브리핑] 신규 확진 700명대…국산 백신 언제쯤? / YTN 사이언스

[코로나19 브리핑] 신규 확진 700명대…국산 백신 언제쯤? / YTN 사이언스

■ 김정기 /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보름 만에 다시 7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방역 당국은 다음 달 말까지 1,300만 명 이상을 접종하고 오는 7월 새 거리두기 방침을 적용한다는 방침입니다 코로나19 상황, 고려대학교 약학대학 김정기 교수와 자세하게 짚어보겠습니다 전화로 연결합니다 교수님, 나와계십니까? 12일 하루 715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난 9일부터 나흘 연속 앞자리 수가 바뀌고 있는데요 앞으로 더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지금 현재 신규 확진자 규모를 보면 400명에서 700명대를 오르락내리락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낮은 숫자인 400~500명대는 주말 효과에 따른 허수라고 보고 있고요 실제로 평일 기준으로 보았을 때 700명 안팎을 보이기 때문에 현재 신규확진자 규모는 700명 정도로 보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의 규모가 상당히 오랫동안 지속이 되고 있는데 앞서도 말씀드렸던 바가 있는데 이러한 규모나 패턴 같은 경우에는 방역 수치와 확산 사이의 절충구간 버퍼링 구간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 상황이 특별한 변수가 발생하면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변수로는 방역 수치가 크게 완화되거나 변이바이러스가 지금보다 더 확산하게 되면 신규확진자 규모는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상당히 큽니다 이른바 더블링도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최근 울산을 중심으로 변이바이러스가 확산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변이바이러스가 국내에서 지역사회로 유입된 것은 약 2개월 전쯤입니다 해외사례를 볼 때, 물론 해외사례를 국내로 대입하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만 해외사례를 참조해 볼 때 변이바이러스가 지역사회로 유입된 이후 약 4개월 이내에 많이 증가했거든요 이점을 고려하면 6월 말에서 7월쯤에는 변이바이러스 확산을 통한 신규확진자 증가가 우려스럽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보건당국에서 7월부터는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을 전국적용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따라서 방역조치 완화와 변이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신규확진자 증가가 조만간 발생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최근 일주일 동안 감염 재생산지수를 보면 0 94를 보이고 있습니다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긴 합니다만, 검사 양성률은 2%를 보이면서 3월 말부터 계속 증가하고 있거든요?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인터뷰] 감염 재생산지수 경우에는 2를 기준으로 1일 경우에는 현 상태 유지고 1보다 낮을 때는 감소, 높을 때는 증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4보다 아래에 있으므로 크게 확산될 우려는 적지만 확산세의 증가 또는 감소를 예측하는 지표로 감염 재생산지수뿐만 아니라 검사 양성률도 함께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는 감염경로 미확인 사례의 비율도 보고 있는데, 검사 양성률이 2%라는 수치는 상당히 높은 수치입니다 보통은 1 이하로 관리가 되어야지만 안정적으로 관리가 되고 있다고 보고 있는데, 지금 현재는 특이적인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양성률이 2%라는 것은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 감염경로 미확인 사례도 30%를 넘고 있으므로 감염 재생산지수만으로는 평가하기가 어렵다 그러니까 검사 양성률이라던가 감염경로 미확인 사례를 종합적으로 볼 때 비록 감염 재생산지수가 1 이하라고 해도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교육부가 올 2학기부터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모두 등교수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교사와 학생이 백신 접종을 마치지 않을 #백신 #코로나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변이바이러스 #백신부작용 #백신공급 #해외백신현황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