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택 격리자 일부와 마찰...경찰 협조 얻는다" / YTN
[앵커] 메르스 감염이 의심돼 자택에 격리된 서울 시민은 이미 천9백 명을 훌쩍 넘겼는데요 격리 과정 일부에서 빚어지는 마찰을 줄이기 위해 시가 경찰의 협조를 받기로 했습니다 시는 또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서울시의사회와도 손을 맞잡았습니다 홍주예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는 이번 주를 메르스 확산의 최대 고비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만 2천 명 가까이가 메르스 감염이 의심돼 자택에 격리됐는데, 시는 앞으로 경찰의 도움도 받기로 했습니다 대부분이 격리 조치에 협조적이지만, 공무원과 마찰을 빚는 경우도 일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서울시는 또 예비비 68억 원을 투입해 방역에 필요한 물품을 배포할 계획입니다 [김창보, 서울시 보건기획관] "시민들이 많이 불안해하시는데 추가적인 방역 조치의 핵심은 물량을 대량으로 살포해서 손소독제라든지 마스크라든지 체온계 이런 것을 대량으로 배포하고 " 메르스 환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는 삼성서울병원에서 정보를 공개하겠다는 약속도 재차 받았습니다 특히, 응급실 외 환자와 보호자, 가족, 방문자의 자료도 받을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이런 가운데 서울시 의사회와 공동 선언문을 발표하고 민관 합동 대응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 "희생적이고 헌신적인 의료진과 의료기관이 계시지 않는다면 누가 우리 천만 서울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돌볼 수 있겠습니까? 시민 여러분, 이제는 우리가 그분들에게 힘이 돼 드릴 차례입니다 " 시는 이와 함께, 메르스 진료로 휴업 등 손실과 피해를 본 의료인과 영세한 의료기관에 대해 보상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습니다 YTN 홍주예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