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이슈진단-"왜 사회적경제인가?"

[안동MBC뉴스]이슈진단-"왜 사회적경제인가?"

◀ANC▶ 과도한 시장경제가 낳은 실업, 양극화 등의 문제가 커지면서 최근 사회적경제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개인의 이익이 아닌 공공의 가치를 우선하는 사회적경제 조직, 즉 사회적기업이나 협동조합이 전국적으로 8천개가 넘지만, 정책은 이런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정희기자 ◀END▶ ◀VCR▶ 2007년 사회적기업 육성법, 2012년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되고 이 두 법을 포괄하는 사회적경제 기본법이 국회에 발의되면서 사회적경제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INT▶유정규/좋은경제연구소 소장 "3만달러 이상되는 국가들의 경우 사회적경제 비중이 굉장히 크다 스웨덴의 경우는 전체 고용인력의 11 2%가 사회적경제 부문이 차지한다" 시,군 단위에서는 드물게 사회적경제과가 있는 충남 아산시, 지역 경제를 살릴 대안으로 사회적경제를 집중 육성하고 있습니다 ◀INT▶유선종 과장/충남 아산시 "(사회적경제 과목의) 초중학교 교과서를 만들어서 교육청에 납품하려고 작업하고 있습니다 또 (전국 처음으로) 고령자 아파트경비원 지원 유지 조례를 만들었습니다 (경비원을) 그대로 유지시키거나 창출하면 (인거비를 지원합니다)" 주민의 삶과 직결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보호된 시장, 사회적경제 단위의 조달제도 도입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INT▶박명배 안동 사회적경제진흥원장 "청소년 식자재 문제는 시장(경쟁)에 맡겨서는 안된다고 보는 거죠 국가가 하기도 어렵고 시장경제가 하기 어려운 부분들, 이런 것은 반드시 일정한 (보호)시장을 만들어 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 현재 전국 인증 사회적기업은 1,350개 경북은 81개로 서울,부산 다음 4번째로 많고, 협동조합은 7,225개 중 279개가 있습니다 이 가운데서도 안동은 그 수가 도내에서 가장 많습니다 하지만 사회적경제 지원기관이 유일하게 경북에는 없고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실적도 경상북도는 0 19%, 전국 꼴찌입니다 ◀INT▶이정희기자/안동MBC "(정부 지원)'사회적기업 협동조합 통합 지원기관'이 시 도별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유일하게 경상북도만 대구시에 위탁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 안동MBC 토요-이슈토론 '왜 사회적경제인가' 내일 오전 9시 50분 방송됩니다 MBC뉴스 이정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