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R]사드보복 피해 가시화, 경북도 대책 마련

[안동MBC뉴스]R]사드보복 피해 가시화, 경북도 대책 마련

2017/02/09 17:30:33 작성자 : 이정희 ◀ANC▶ 중국의 사드 보복에 따른 피해가 경북지역에도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의 우호 교류가 중단됐고 지역 수출업체에도 피해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이정희 기자 ◀END▶ ◀VCR▶ 경상북도는 자매결연한 중국 허난성과 2003년부터 14년째 공무원을 파견해 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7월 사드 배치 발표 직후 중국 측으로부터 파견 불허 통보를 받았습니다 사드 보복으로 교류가 중단된 겁니다 한 조미김 수출업체는 중국 측이 위생 검사 등을 문제 삼아 통관을 불합격 처리해 물량이 반송되면서 3억 원의 손실을 입었습니다 한 한방 화장품 제조업체는 중국 측이 위생허가를 내주지 않아 수출이 어렵게 됐습니다 지난 한 달간 중소기업청에 접수된 대구 경북 업체의 피해 건수는 벌써 4건이나 됩니다 ◀INT▶류승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과장 "통관하는 과정에서 지연이 되는데 그건 사실 경제적인 부분보다는 정치적인 부분이 많이 작용하기 때문에 " 경상북도가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동향 파악에서부터 업체 교육, 세관의 통관 지원, 자금 지원 등을 10여 개 관련 기관과 공동 대응해 나갈 계획입니다 30%가 넘는 대중국 수출 의존도도 줄여나갈 방침입니다 ◀INT▶우병윤/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비관세 장벽에 문제 이런 것(피해)를 사례별로 분석해서 한 건 한 건 대응책을 강구하기로" 관광 분야에서는 중국의 개별 관광객 증가 추세를 감안해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마케팅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INT▶김진현 경상북도 관광과장 "중국 관광객이 작년에 6백만 명 정도 왔는데 개별 관광객이 65% 정도 나옵니다 옛날같이 깃발들고 다니는 관광이 끝나가고 개인이 (인터넷 정보를 찾아서 )" 베트남 등 동남아로 시장을 다변화해 유치활동을 할 계획입니다 중국의 사드 보복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관측 속에, 사드 배치 예정지인 경북의 피해가 한층 우려되고 있어 경상북도의 대응이 더욱 절실할 상황입니다 MBC 뉴스 이정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