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R)도청신도시 주차장 계획..'글쎄'

2015/08/24 16:25:26 작성자 : 박흔식 ◀ＡＮＣ▶ 경북 도청신도시에 건설되는 아파트가 주차장을 매우 적게 확보해 주변 일대에 심각한 주차난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공공주차장은 모두 민간에 매각돼 운영될 예정으로 계획도시답지 않게 도심 주차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박흔식기잡니다 ◀ＥＮＤ▶ 전체 면적의 43%인 1단계 기반조성공사가 마무리 돼가고 있는 경북 도청신도시 경북도청과 교육청 건물은 이미 준공됐고 곳곳에서 아파트와 오피스텔 건설공사도 한창입니다 그런데 아파트 단지가 확보한 주차장이 대부분 세대당 1 3면 이하로 인근 중소도시 아파트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어떤 아파트는 세대당 1대 꼴로 도청 신도시에 건설되는 아파트란 것이 무색할 지경입니다 2017년까지 완공되는 1단계 아파트 사업지구 규모는 총 5천여 세대 도청 신도시 특성상 가구당 차량 2대를 보유하는 가정이 많은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작게는 천대에서 많게는 3천대 이상 인근 도로에 불법 주차가 불가피합니다 똑 같은 계획도시로 건설중인 세종시는 제법 도시규모가 갖춰지면서 아파트 주차난이 불거지자 1 5면 이상 확보하도록 조례 개정에 나섰습니다 ◀ＩＮＴ▶ 윤형권 부의장/세종특별시 의회 ;주차 댓수가 현행 조례에는 1 2대로 돼 있습니다 일부 아파트에서는 주차난 때문에 차량을 도로에 주차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9월에 조례를 개정해 1 5대로 불법 주정차를 막고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필수 불가결한 공공주차장도 문젭니다 경상북도는 건물을 지어 상가로도 활용할 수 있는 공공주차장을 모두 민간에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ＩＮＴ▶ 최경환 팀장/경북개발공사 '7필지 4천여평은 올해 공급을 마무리 했고 나머지 잔여 필지(15개)들은 내년에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에 있습니다 세종시도 처음에는 이처럼 공공주차장을 매각했지만 이제는 도로 사들이고 있습니다 도심 주차난은 가중되는데 민간에 넘어간 공공주차장은 제 기능을 못하기 때문입니다 ◀ＩＮＴ▶ 윤형권 부의장/세종특별시 의회 '민간에 매각하면서 상가로 쓸수 있도록 전용을 해줬습니다 상가를 방문하는 사람들만의 주차장이 되기 때문에 공용 주차장이 무색합니다 시가 공영주차장 부지를 매입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파트 주차난과 공공주차장 문제는 국내 최고의 품격도시를 추구하는 세종시가 현재 겪고 있는 현상입니다 웅도 미래 천년의 터전인 경북 도청신도시에 걸맞는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박흔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