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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4명 중 1명, 중등도 이상 우울 겪어 / YTN 사이언스
만19∼24살 청소년 4명 가운데 1명은 치료가 필요한 중등도 이상 우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청소년 건강권 보장을 위한 정책방안 연구'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해당 연구는 지난해 6∼7월 만19∼24살 후기 청소년 2천 명을 대상으로 '건강권 보장 실태'를 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조사 결과 후기청소년 가운데 우울 증세를 보이는 비율이 58 9%로, 중등도 이상 우울 경험률은 25 5%에 달했습니다 특히 취업준비자나 고졸 이하, 경제 수준 하위 집단, 조부모나 친척, 형제와 거주하는 집단의 우울 경험률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근 1년 동안 한 번이라도 자살 실행 방법을 구체적으로 생각해볼 만큼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 적 있다는 응답자 비율도 16 3%나 됐습니다 이 같은 생각을 한 이유로는 경제적 어려움이나 외로움·고독 때문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각각 16 3%로 가장 높았습니다 연구진은 법령과 중장기 정책계획에 후기청소년 건강권 보장 관련 내용을 담고, 정신건강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이형원 (lhw90@ytn co kr) #청소년 #청소년우울증 #우울증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