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 바이러스 검사 어떻게?…국립보건연구원서 9시간 내 확인

지카 바이러스 검사 어떻게?…국립보건연구원서 9시간 내 확인

지카 바이러스 검사 어떻게?…국립보건연구원서 9시간 내 확인 [연합뉴스20] [앵커] 지카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낯설어서 공포감도 더 큽니다 지카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될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알아보았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된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환자가 접수되면 그다음은 어떤 절차를 밟게 될까 ▶ 지카바이러스 감염, 어떻게 확인? 우선 혈액 검사를 합니다 유전자 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겁니다 국립보건연구원에서만 검사하며 결과가 나오는 데는 6~9시간 정도 걸립니다 다만 첫 양성 환자의 경우 정밀검사가 필요해 이틀 정도 더 소요될 수 있습니다 ▶ 일선 병원에서 지카 바이러스 검사 가능? 현재로서는 일선 병원에서 검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의사가 환자 증상과 해외여행 경력을 고려해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국립보건연구원에 의뢰해 검사를 하게 됩니다 앞으로는 시·도 지방자치단체도 검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 중입니다 ▶ 환자 이동경로·진료 병원, 공개되나? 국내에서 지카 바이러스가 확산되면 환자 이동경로와 진료 병원이 공개됩니다 현재는 국내에 유입되거나 유행하지 않아 정보 공개 요건에 해당하지 않지만 보건당국은 국민 안전을 위해 필요한 정보가 있으면 언제라도 공개한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 co kr (끝)